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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대한민국, 우리 주변에는 불확실한 내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고, 회사를 다니고 있어도 자리가 불안하고
퇴직한 가장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상황은
더 이상 뉴스거리도 되지 못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직장에 '내 자리' 하나 갖지 못한 사람들은 그 '자리' 하나를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어떤 자리라도 일단 앉을 수만 있기를 소망한다.
그러다, 앉게 된 '자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하고, 남의 것인 것만 같다.
또다시 새로운 자리를 찾아 주위를 둘러본다.


마음에 쏙~드는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자리가 언젠가 내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막연한 바람을 가지고...


2.
진로교육법의 제정으로 전국 모든 중, 고등학교에서는 의무적으로 '진로'수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부모들도 과거에 비해 자녀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진로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고민한다.


나는 진로 강사이다.
진로 강사라는 나의 직업을 들으면, 사람들은 "학생들을 가르치시나 봐요."하고 말한다.
내가 만나는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학생인 것은 맞다.
그러나, 진로 교육이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3.
진로란 무엇일까? 진로 교육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일까?
진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꿈'이나 '직업'이라는 대답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의 중심에는 직업이 자리 잡고 있다.


뭐하고 살까


진(進) - 나아가다.
로(路) - 길


진로는 "나아갈 길"이다.
삶에서 내가 나아가야 할 길, 즉 "살아가는 길"이 진로이다.


4.
내일의 삶이 남아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내일을 "살아가는 길"이 필요하다.
10대 학생뿐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20대에게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30~40대에게도
퇴직을 준비하거나, 퇴직을 맞이한 50~60대에게도 진로는 필요하다.


5.
"그냥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거야!!"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삶이, 성실한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는지 모르면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냥.. 그냥.. 열심히 사는 거지 뭐~~"
진로 교육을 하면서 가장 답답하게 들리는 말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냥은 살지 말자"
오늘의 한걸음은 내일의 한 걸음으로 이어진다.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내일의 한 걸음이 어느 방향으로 이어질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이어짐을 생각하기, 멀리보기로 마음먹기.. 이것이 진로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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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트렌드메이커

Dinto 딘토 Dinto는 deeply into를 뜻하며 '깊이'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상징합니다. 깊이 없는 아름다움은 장식에 불과하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매 순간 감응하며 나만의 철학과 아름다움을 쌓아가는 여성을 찬미하며 고전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여성의 삶을 다채로이 채색하고자 합니다. 전과는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글처럼 딘토가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안목을 넓히고 격을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핀 더 푸드 our phillosophy 배부른 영양결핍과 고달픈 자기관리에 지쳐버린 현대인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당신의 삶을 가볍게 그리고 즐겁게 핀더푸드가 제안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이너뷰티의 시작 our promise 더 간편한 더 맛있는 더 효과적인 경험을 위한 핀더푸드 내 몸을 위한 거니까, 자연주의 착한 성분으로 HACCP&GMP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다양하고 트렌디한 식이요법을 약속합니다. our vision 바쁜 일상 속, 더 이상의 수고를 보탤 필요는 없기에 우리가 당신의 예쁨과 멋짐,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더 확실하고, 더 맛있고, 더 간편한 제품개발을 위해 끝없이 연구합니다. 고된 자기관리에 지친 당신을 위해, 핀더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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