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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dencollum, 출처 Unsplash


가족같은 회사. 팀 성과가 우선이다. 라는 무서운 말

우리는 '가족 같은 회사'라고 자랑하듯이 말하는 사람이나 회사를 대표하는 분들의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에서 가족같이 지내는 것이 맞을까?
가족 같은 회사라고 말하는 게 자랑할 일일까요?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 정말 가족같이 지낼 수 있을까요?


가족은 어떤 일이 있어서 나를 지켜주는 존재이지만
서로 다른 출신 배경과 서로 다른 커리어 목표를 가진 회사에서
회사에서 만난 본인의 생존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나를 위해서 누군가 희생해 줄 수 있을까요?

제가 회사 생활을 해 보고, 인사담당자로써 많은 케이스를 겪어보니 가족 같은 관계가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리고 이 말이 굉장히 위험한 말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의 성과에 따라 결정되는 처우들

우리는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철저하게 개인의 성과에 따라 개인의 대우가 결정됩니다.
개인의 연봉, 승진, 타이틀, 성과급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평판까지..


팀에서 희생을 강요하게 되면 결국엔 힘없는 막내 직원이 가장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야구에서 본인은 아웃을 당하고, 주자를 다음 루상으로 보내는 희생번트처럼 말이죠
희생번트에서는 본인의 타율을 계산하는데 들어가지라도 않지만, 회사에서의 업무 결과는 그렇게 숫자로 정량화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나의 희생을 이용해서 누군가가 빛나거나 주목받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상 회사에서의 팀플레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위에서 아래 직원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가족 같은 회사도 위에서 만들어낸 직원을 레버지리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근사한 말일 뿐입니다.
막내 직원이 개인의 희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적 본 적 있으신가요?



이기적으로 일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회관계, 팀 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이자 사회생활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팀과 개인 사이에서 균형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공동의 목표가 중요한 만큼 내 목표도 내 결과도 중요합니다.
아니 경쟁 사회에서 그것이 먼저이고 제일 중요한 것이지요


개인의 목표가 달성되면서 성장을 하고, 적합한 보상을 받고 만족을 해야
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marvelous, 출처 Unsplash


지금은 조연이지만 언젠가는 주연도 해 봐야죠

남을 위해서 남을 돋보이기 위해서 회사 생활의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화에 있어서의 조연도 언젠가는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지금의 작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팀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위해서 물론 최선의 노력을 해야겠지만
대신에 너무 이 부분만 생각해서 정작 중요한 본인을 잃어버리지는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 안에서 나의 경쟁력을 어떻게 상승시킬 수 있을지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챙기지 않으면 결국에 남게 되는 것은 경쟁력 없는 이타심 있는 본인 자체일겁니다.
개인과 팀/ 회사의 공헌과 개인의 발전 이 2가지 균형은 깨지지 않게 하세요


당신 스스로를 조연에 머무르게 계속 두지 않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단역이고, 조연이지만 그 단계를 거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와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김제동식 위로와 서장훈식 조언에 대하여
임원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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