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 마케터 온 엣지입니다.
휴일이 끝나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덕분에 감기에 제대로 걸렸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오늘은 많이들 사랑해주시는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용어 제 4편을 바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엔 '소비자에 관련된 용어' 였다면, 이번에는 '직업군'에 관한 내용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디지털 마케터라는 하나의 직업은 사실 세부적인 다양한 직업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는 '디지털 마케터'들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 이상 광고배너를 일방적으로 투자를 하거나, TV광고를 하는 그런 시대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인쇄매체로 광고하는 시대가 지났다는 뜻이지요. 흔히들 '광고장이'들이 돈을 많이 벌고 그들의 '카피라이팅' 기술이 중요한 시대였습니다.(물론 오늘날에도 카피라이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직접방문하는 영업직이나, 텔레마케터와 같이 mail나 전화만을 이용하여 마케팅을 일방향으로 진행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구글,다음,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의 SEO(검색 엔진 최적화) 기술이나, 더욱 진화한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끌어내는 시대가 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마케팅은 가장 인기있는 마케팅 방법 중 하나 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는 활발한 소통의 공간이기도 하면서, 몇 년 전부터는 세밀한 타겟팅광고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타겟팅 광고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은 한바가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기본용어 3편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즉, 일방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던 예전과는 달리, 고객들과 소통을하고, 온라인 환경 내에서도 고객을 분석하여, 우리가 보여주고자 하는 고객에게만 광고가 도달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트렌드가 되어서,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마케터들은 어느 곳에서나 환영을 받습니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너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좀더 직업의 가치에 있어서 메리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터라는 커다란 직업을 크게 두가지로 나누면 '퍼포먼스 마케터'와 '컨텐츠 마케터'로 나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요소가 좀 진하고, 컨텐츠 마케터는 크리에이티브적인 요소가 좀 더 강합니다. 하나씩 열거하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퍼포먼스 마케터(Performance Marketer)
퍼포먼스 마케터란, 온라인 시장에서 많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으로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광고집행의
효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또 개선할만한 점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파악하고, 총체적인 기획을 총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캠페인이나, 각 매체(페이스북,인스타그램,구글에드센스 등등..)들 별로 광고집행을 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또한 새로운 광고 할만한 온라인 매체들을 계속해서 서치하고, 여러가지 데이터 실험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앞서 말씀드렸듯이, 퍼포먼스 마케터는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직업으로, 그들을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마케터 라고도 불립니다. 디지털마케팅에 대해 어느정도 식견이 있는 분들이시라면, 퍼포먼스 마케팅과 그로스해킹의 유사점들을 대충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가지 용어를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로스 해킹
전통적인 온라인 마케팅보다 좀 더 최신화되고 기술적으로 정교한 마케팅 방법이자 사고방식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이 되고, 추적하고, 확장이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할 수가 있습니다. 큰 돈을 투자해서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닌, 좀 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서 기업의 높은 성장을 추구하는 하나의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광고비를 매체별로 투입시키고, 분배하고 또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이트까지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마케팅 개념의 범주보다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2) 퍼포먼스 마케팅
'구글 애널리틱스 공부하기' 에서도 한번 언급했었던 개념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경로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이나 광고를 통해서, 브랜디드 웹페이지와 쇼핑몰등에 들어온 고객들이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는지에 대한 전환 과정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일종의 마케팅 과정입니다.
보통 전통적인 마케터들이 시장조사를 나가면서, 소비자를 조사하듯이, 퍼포먼스 마케터 역시 고객들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트래픽들을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것입니다. 특히, 쿠키란 개념을 앞서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디지털 마케팅 기본용어 2편 참조). 이렇게 제공된 쿠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행위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집행해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존에 대학교에서 배우던 상경계열 경영학과의 마케팅과는 많은 측면에서 다릅니다. 오히려 이과계열이 더 맞을 수도 있으나, 어려운 수학이나 과학을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2가지 능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그로스 해킹에 관한 사고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로스 해킹은 하나의 사고 방식이라고도 설명이 됩니다. 이렇게 역추적하는 사고 방식을 갖추어야 귀하의 서비스나 재화의 핵심 타겟이 어떤 사람이고, 또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개선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둘째, 데이터 분석 툴을 다룰 줄 알아야합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제가 다른 카테고리에서 말씀드렸던 '구글 애널리틱스'입니다. 많은 마케터분들이 구글애널리틱스가 어떤 툴인지는 알고 있으나, 실제로 사용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애널리틱스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지요. 구글 애널리틱스의 자세한 설명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 바 있으니 생략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콘텐츠 마케터(Contents Marketer)
페이스북에 대하여 자세히 포스팅을 다시 한번 해드리겠지만, 짧게 말씀드리면 페이스북은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작용되고 있는 거대한 인공지능 로봇 입니다. 그 알고리즘을 가지고 페이스북이라는 플랫폼내에서 컨텐츠들이 확산 되는데, 그러한 알고리즘을 우리는 '페이스북 엣지랭크' 라고 불립니다. 엣지랭크의 3요소로는 Affinity(친밀도), Weight(콘텐츠 가중치), Time Decay(시간 경과)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친밀도란 포스팅한 사람과 담벼락에 글이 노출되는 사람이 평소에 얼마나 친밀하게 커뮤니케이션(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메시지 등) 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는 척도 입니다.
- 콘텐츠 가중치란 친구들의 참여에 따라 게시글 별로 부여되는 가중치인데, 게시글을 직접 작성했는지, 덧글이나 좋아요가 있는지에 따른 가치 척도 입니다.
- 세번째 시간경과란 말그대로 페이지 게시글이 생선된 시점을 기준으로 시간 경과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과 덧 글, 좋아요가 바로 생성되는 경우에는 높은 가치 척도를 부여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의 엣지랭크 요소 중 가장 확산이 잘 되고 있는 요소는 바로 Share 지수(공유하기) 입니다. 공유를 부르는 컨텐츠야 말로 현재 페이스북 내에서 가장 쉽게 팔로워를 확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란 이러한 공유를 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마케터를 의미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조금 더 당길 수 있는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하거나, SNS 채널 특성에 맞는 카피라이팅을 해내는 크리에이티브 적인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마케팅과 어느정도 접점을 이루고 있는 직업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콘텐츠 마케터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는 콘텐츠들을 계속 즐기고,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SNS에서 채널별로 어떤 문구와 이미지가 유행하는지에 대한 트렌드를 계속해서 공부해야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디지털 마케터라는 거대한 직업군을 나누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유망 직종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현재 퍼포먼스 마케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쪽지로 메일을 주세요.
이상으로 오늘의 '디지털 마케팅의 기본용어 제 4편' 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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