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Facebook’s VP of Product Finds Focus and Creates Conditions for Intentional Work

 팀 스터디 시간에 봤었던 First Round Review의 아티클이다. Product Manager로서 항상 고민이 되는, 제품 차원 / 팀차원 / 개인차원에서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문제에 대해,사실적인 상황 설명과 해결을 위한 Know -how를 생생하게 전달한 글이다. (과장된 내용도 있겠지만) Facebook 같이 거대하고 풍요로운 회사 조차 얼마나 치열하게 결정하고 실행하는지 엿볼 수 있다. 개인이나 팀을 위해 몇 가지는 꼭 새겨서 실천하고 싶은 사항들이다.

 원문을 읽어본다면, 아래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팁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1) 초점을 잃지 않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질문

2) 개인과 팀이 중요한 업무를 점검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법

3) "제품"이 아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팀의 중요성

4) 유연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의 특성

원문이 꽤 길어서;;  아래 개인적으로 번역/편집한 글을 먼저 참고하시길!

Simo가 말하는 "Focus"의 의미

  Facebook의 VP Product인 Fidji Simo는 수 많은 프로젝트와 우선순위 사이에서 집중을 잃지 않는 특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만드는 400명 이상의 PM과 Engineer로 구성된 팀을 리드하는데, "Intentional Work"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특히 출산으로 인한 5개월의 휴가기간 동안, 원격으로 업무를 하면서 명확한 우선순위를 결정해야만 했다. 원격으로 일하는건 엄청난 선택과 집중을 요구했다. 중대한 업무가 아니면 모두 No를 결정해야만 했다. 이때 100%의 노력을 긴급하고 중요한 프로젝트에만 집중하게 되었다. 이렇게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를 모두 제거하다보니, 그녀는 그녀자신과 팀을 위해 가장 전략적으로 우선적인 업무에 집중할수 있었다.

"사무실에 있을때보다 훨씬 생산적이라고 느꼈다."

 "우리는 끊임없는 기회와 과실이 천지에 널려있는, 풍요로운 산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을 해내고자 하는것은 매우 치명적인 유혹이다. 하지만 그 모든것을 하고자 하는 것은 터무니 없다, 특히 당신이 제품을 만들고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제품을 만드는 사람뿐만아니라 제품 자체도 포커스를 잃게 된다." 당신이 얼마나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출중하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정 없이, 모든 목표를 한번에 달성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결국 "괴물 제품"을 만들고 만다.

 그녀가 말하는 "집중"이란 단순히 가중 중요한 프로젝트가 끝나기전에 다른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을 피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역량을 집중하여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Intention이 분명한 프로젝트를 위한 질문

 "Focus"란 분명한 목적를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이며, 모든 의사결정이 그 목적에 맞닿아 있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Focus"를 찾아주는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 이 제품이 해결하는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 누구를 위해 해결하는 문제인가?

- 우리 제품이 만들어낼 감정/느낌은 무엇인가?

- 이것은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특별한 방법이 맞는가?

- 이 제품/기능은 그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 같은가?

 그녀는 주간 Product Review에서 팀이 그들의 계획을 공유할때, 항상 위 질문들을 한다. 프로젝트를 시작할때 그들에게 질문을하고 충분한 대답을 듣는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기 위해, 진행과정 중에 위와같은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간과한다.

"나는 제품이 구체적인 실행단계로 진행되기 전에 목적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는지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을 쓴다." 팀 전체가 집중하고 성공적인 제품개발을 이끌어 내기위해, Facebook 제품 팀은 프로젝트팀의 이름이나 심지어 제품의 비전이 아닌,  그들의 목적을 중심으로 팀을 조직화한다.

 셀럽들이 그들의 팬들과 더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 있었다. 그들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셀럽들이 팬들에게 답글을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는 Q&A 기능이었다. 하지만 실제 셀럽들의 니즈를 파악해보니 그들은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것에 훨씬 더 큰 재미와 효과를 느끼고 있었다. 이것이 페이스북 Live의 출발이 되었다. 만일 그 팀이 해결해야할 "문제"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답변 "기능"을 더 잘 만드는데 집중했을 것이다.

 목표로하는 성과를 북극성으로 생각하면, 제품팀은 그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고, 반복적이고 혁신적인 과정을 통해 최선의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만일 그들이 Q&A팀 이라고 그들을 스스로 정의했다면, 훨씬 더 나은 솔루션인 "Live"로 전환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했을 것이다"

개인과 팀의 Intention을 주간단위로 점검하기

 Simo는 주기적으로 위 두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는다고 한다

- 이 목적들이 아직 적합한가?

- 최근 나의 결정들은 이 목적들에 부합하는가?

Simo는 월요일 오전 30분~1시간 정도를 할애하여, 그녀의 일들이 목적에 부합하게 계획되어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시간을 갇는다.(Monday Solo Meeting)

이 시간에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분명히 한다.

- 팀이나 조직의 최우선 업무를 적는다

- 조직의 최우선 업무에 맞게 내 업무가 우선순위화 되어있는지 체크한다

- 우선순위에 영향을 줄만한 새로운 정보나 데이터가 있는지 확인한다

- 우선순위에 맞게 미팅 등 업무시간이 할애되어있는지 확인한다

- 우선순위에 더 부합하는 형태로 캘린더에 있는 업무를 조정한다

-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팀에 영향을 주는 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일을 메모한다.

이번주에 있을 중요한 미팅 각각에 대해, 해당 미팅에서 나와 팀의 입장에서 달성해야할 목적을 미리 점검해둔다. 이렇게 했을때 미팅을 옮겨 다니면서도 혼란없이 미리 설정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Monday Solo Meeting은 팀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정리해주며, 결국 월요일이 끝날즘에는 조직 전체에 "이번주에 중요한 목적"이 전파된다.

당신이 창업가나 리더라면, 지속적으로 팀에 우선순위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순위의 변경은,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정을 의미한다.

Intention을 과감하게 실행으로 옮기는 비법

 Facebook Live 케이스의 경우 Simo와 Product팀은 이것이 가장 중요한 Project라고 결정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Project라면 실제 실행도 그에 부합해야한다. Simo와 리더십팀은 다른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고, 엔지니어만 100명이상으로 구성된 Facebook Live 프로젝트팀을 추진했다.

 이것은 매우 급격한 변화이다. 하지만 일주일내 90명 이상의 엔지니어의 업무를 변경하는 것과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큰 기회를 놓칠 것이다.

 당신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고나, 큰 사업부를 이끌고 있던,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당신이 집중하는 목적을 현실화하는 가장 큰 결정이다. 당신은 항상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형태로 조직이 구성되어있는지 점검하고 싶을 것이다. 일주일 단위로, 당신의 우선순위에 맞게 조직이 구성되어있는지 질문을 던져 보아야한다.

-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충분한 사람이 있는가?

- 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적합한 사람이 있는가?

- 위 두 질문에 "Yes"라고 하기 위해 어떤 Trade-off가 필요한가?

 아무리 큰 조직이라도 핵심 멤버를 중요 프로젝트로 배치하기 위해서는, 중요성과 목적을 분명히 밝혀야한다. 페이스북 Live에서 그녀는 100명의 엔지니어를 모두 한 공간에 모은후, 이 기회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에 대한 데이터와 청사진을 설명하였다. 또한 더 큰 기회를 잡기위해 현재 진행중인 다른 모든 프로젝트들이 왜, 어떻게 중단되어야하는 지를 설명했다.

 이렇게 유연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해 수용하는 문화를 만들어야한다. 이런 문화를 만드는 것은 사람들이 "Product"가 아니라 "Problem(문제)"를 담당하게 함으로서 가능하다. 그리고 시장에서 가설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며, 빠른 제품와 초기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당신은 변화를 흡수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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