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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부터 10까지 PR 업무를 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PR은 기존 기업 PR과 일하는 업무 영역이 다르다기보다, 아무래도 이미 구축되어 있는 시스템과 처음부터 시작하는 시스템의 차이에서의 업무량이 다르다고 봅니다. 

 

스타트업 PR 업무가 큰 기업과 다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 범주는 같지만 얼마나 더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즉 기존에 홍보팀을 가지고 있거나 PR agency와 일하는 회사들은 홍보 전략, 회사소개서, 제품 소개서, 홍보 행사에 관한 아이디어, 타임라인, 오랫동안 제품 분야에 관련된 미디어 리스트업 , 미디어 관계 등의 자료가 잘 구비되어 있지만 스타트업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입니다. 홍보 업무의 기초를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해서 하나하나 만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언론 홍보를 할 때,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배포할 때 미디어 리스트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가 의료 및 IT 산업군에 속해있는 제품이라면, 하나하나 매체를 검색하고,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미디어 이메일을 검색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리스트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프레스킷 즉 회사에 대해 중요한 내용을 잘 정리한 소개서가 없을 테니 처음부터 내용을 정리 해 놓아야 하는 등 기존 자료를 업데이트 및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양한  자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존 기업의 홍보와 다른 점은 업무 영역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축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가 0~5가 구비되어 있어서 5~10만큼만 일하면 된다면 스타트업은 0~10의 업무를 해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초에서 시작해야 하기에 처음에는 많은 업무 양 뿐만 아니라 계획적으로 무엇을 할지 계획하고 해나가야 합니다. ^^ 


2. 그래서 기회가 더 많습니다.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기회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큰 회사의 경우에는 국내, 해외 PR이 나눠져 있을 수도 있고, 업무 하는 부분이 쪼개져 있을 수 있지만, 스타트업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기회가 더 많아 더 깊고 넓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도 국내 PR과 해외 PR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네오펙트도  Forbes, Financial Times, NHK, Mashable 등에 커버리지가 되었는데요. 저도 해외 PR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습니다. 


3.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홍보를 처음 시작하는 만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힐 수 있습니다. 어떤 스타트업은 제품이 나오기도 전에 홍보를 해서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막상 제품 출시가 늦어져서 홍보가 시기상조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품이 완성이 되고 시장에 나오기 직전부터 홍보 활동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너무 이르면, 정작 제품이 나왔을 때 이슈가 덜될 수 있기 때문에 첫 제품이 나올 때쯤부터 공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해야 합니다. 


4. 그래도 제품이 나오기 몇 달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새롭게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바로바로 정리할 수 없기 때문에 준비할 수 있는 자료는 미리 준비해놓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프레스킷(미디어에 전달하는 회사 소개서), 제품 소개서 등은 작성해 놓았다가 첫 제품 론칭 때 함께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디어 리스트업을 미리 정리해놓야지만 필요할 때 바로 쓸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PR agency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면 최소 2~3달 전부터 Agency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 

Agency에게 충분히 회사 제품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그래서 Agency가 회사의 방향, 제품의 컨셉을 이해하고, 회사가 원하는 키 메시지를 구축해서 전달하는 것입니다. 


5. 회사, 제품에 대한 간결하면서 명확한 소개 자료가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기존에 없던 것들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 제품에 대한 명확한 소개서는 필수겠지요. 

 

더불어 외부 사람들에게 피칭을 할 때 홍보담당자는 이러한 부분을 간결하고 포인트별로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트업 PR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아무도 모르고 있는 우리 회사와 제품을 모두에게 소개하고 말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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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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