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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취업 전 던져야 할 질문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엔 취업 전 던져야 할 질문 중 첫 번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계신가요? 내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장점은 무엇인지,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 없다면 취업을 하더라도 적응을 못하거나 잦은 이직과 방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취업준비는 '나'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첫 번째. 각종 검사를 통한 자기 탐색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 사이트를 비롯하여 커리어넷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자기 탐색을 위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 tool은 가장 간단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알아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너무 맹신하는 것보단 가볍게 자신을 이해하는 데에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이외 MBTI나 에니어그램 등의 성격유형검사도 자신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진로/직업 관련 검사>
- 워크넷 직업심리검사 (고용노동부)
직업 선호도 검사 L형 / 직업 가치관 검사 / 직업적성검사
- 커리어넷 진로심리검사 (교육부)
직업흥미검사 / 직업적성검사 / 직업가치관 검사
<성격유형검사>
요즘 대학교 내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청년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으로 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나, 직접 상담이나 해석을 듣고 싶다면 대학교 내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경험 정리를 통한 자기 분석
검사를 통해 자신을 알아봤다면 이젠 본인이 직접 겪었던 경험들을 정리할 차례입니다.
지금까지 학교 과제나 아르바이트 등 바쁘게 살아오느라 자신을 돌아볼 틈이 없었을 것입니다.
취업 전엔 꼭 과거를 돌아보고 경험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1. 우선 과거의 경험을 연도별로 나열해보세요.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경험이라도 우선은 빠짐없이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연도별로 정리한 경험들을 천천히 떠올려보고, 인상 깊었던 점은 무엇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등 내용을 자세하게 작성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경험의 크기가 아니라 그 경험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등입니다. 자기 자신에 초점을 맞춰 작성해보세요.
3. 자신이 경험했던 내용들을 찬찬히 읽어보며 공통적인 내용이 있는지 파악해보세요. 한 분야의 경험을 꾸준히 했다거나, 혼자 하는 일보다 함께하는 일을 주로 했다거나 공통분모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분야가 흥미가 있는 분야 거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요즘 워낙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습니다. 학생회장, 동아리 회장에 여러 분야의 대외활동 경험 등 비슷비슷한 경험들 사이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를 하려면 자세한 스토리텔링과 그 경험들 통해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이야기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직무 역량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이 글은 취업준비가 막막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고민이 있으시면 메일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메일 주소: funjob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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