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은 비교적 짧고 임팩트 있게 글을 쓰고자 한다.
나 또한 그랬고, 현재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직원과 주문 대화시 정확히 이해가 안 된 상태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모면하고자 'Yes!'를 하는 경우를 흔하게 보게 되어 영어를 공부하시는 분들, 특히나 회화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쓴다. 물론 나도 절대로 영어를 완벽히 잘하는 것도 아니며, 비슷한 시기에 유학 온 또래들보다는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만큼 정도는 노력을 해봤기에 노하우를 공유를 드리고자 한다.
처음 못 알아듣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절대 창피하게 생각말라.
이것은 듣는이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는 이가 부정확한 전달을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처음 못 알아들은 경우는 반드시 반문을 하라. Pardon me? 생각나지 않는다면 Sorry? 라고 웃으며 반문하라.
두 번째 못 알아들어서 당황스럽다해도 기죽을 필요 없다. 다시 반복해서 말하지만 '미국은 공식 언어가 없다!' 편의상 사용하는 과거 사회 지배층으로부터 사용된 공용어가 영어일 뿐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구글에서 United States of America Official Language 를 검색해보라). 이 경우 Could you please speak slowly for me?라고 요청하라.
세 번째? 당당하게 I'm really sorry that I can't understand 이라고 이야기 하라.
그렇다면 상대방이 제스쳐나 적어서라도 설명을 해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정확하진 않아도 꽤나 효용 가치가 있는 구글을 사용하라. 구글 검색창에 'korean translation'을 검색하면 즉시 통역이 가능하다.
물론 100% 정확하진 않아서 상황에 내용인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예를 들면, 맥주집에서 '주문하신 커피는 5000원입니다' 하면 이상하듯 적절한 상황인지를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이해 안 된다고 무조건 Yes나 '어허'를 하면 영어를 못하는 사람보다 더 비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가령, 관광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해놓고 이민국 심사관이 '당신 관광비자 3개월로 여기 불법체류하고 돈 벌러 온 것 아니야?' 라는 것을 당황해서 웃으면서 Yes라고 한다고 상상해보라. 미국땅은 공항만 밟고 바로 다음 귀국편으로 한국에 가게 될 심각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규모가 큰 시설이나 기관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있는지도 물어본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느 곳에 가건 기죽지말고 당차게 부딪히고 도전하라. 나는 뉴욕에서 6년을 일을 하면서 한국에서 온 발음이 정확치 않더라도 또박또박 웃으면서 내 직원들에게 원하는 것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작은 도전과 자신감이 영어를 한 단계 두 단계 발전시키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영어 공부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
뉴요커 작가님 글 더 보러가기
뉴요커 멘토님의 취업 코칭 받으러 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