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는 기본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그것도 게임에 국한되는 서비스였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펼치고 있다.
그런 트위치가 유튜브를 앞서간다고???
물론 크리에이터 시장 전체에서는 유튜브를 아직 넘어서진 못하지만, 적어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트위치가 꽉 잡고 있는 것 같다.
트위치는 아마존에 인수된 회사이고, 유튜브는 구글에 인수된 회사. 결국 인터넷 영상 콘텐츠 플랫폼에서 아마존과 구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트위치는 어떤 브랜드 인가? 트위치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1. 트위치의 시작
트위치는 예일대학교 동문인 에밋 시어와 한국계 미국인 저스틴 칸이 만든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TV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트위치는 e스포츠 스트리밍으로 특화된 서비스이다.
2011년 6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고,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다양한 게임들을 중계할 수 있게 하면서 2015년에는 월간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고, 스트리머는 300만 명. 1년 만에 100만 명이 늘어났고, 하루 평균 트위치 시청자 수는 2012년 10만여 명에서 2018년 101만여 명으로 약 10배 가 늘어났다.
구글이 2014년도에 유튜브를 통한 녹화 방송 시장 점유에 이어 실시간 방송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인수를 추진했다가 반독점 문제가 불거지며 협상이 결렬되고, 결국 아마존에게 9억 7,000만 달러의 금액으로 인수되었다.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서비스이다.
2. 트위치의 성장세
스트리밍 분석업체 스트림 엘리먼트에 따르면, 트위치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스트리밍 방송 시청 시간의 72.2%(약 27억 시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유튜브(19.5%·약 7억 3500만 시간)의 네 배다. 트위치의 사용자 평균 연령은 25세로, 이들은 영상 편집본은 유튜브에서 보지만, 생방송은 주로 트위치에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2005년 16억 5000만 달러(1조 9400억 원)에 인수한 유튜브는 현재 증권사 모건스탠리로부터 1600억 달러(188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트위치는 아마존이 인수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몸값이 벌써 4배 뛴 37억 9000만 달러(4조 5000억 원)다. 유튜브와 트위치의 주 수입원은 광고와 유료회원 구독이다.
3. 트위치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재미 (유튜브에 비해 오류가 적다)
- 동영상 제작자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
- 간편한 라이브 방송, e메일 인증 후 가입한 후 바로 방송 시작 가능
- 유튜브 대비 크레이이터 수익구조 좋음.
단점
- 썸네일이 없어서 영상을 찾아보거나, 내 영상을 어필하기가 어려움
- 아직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 유튜브보다 시청자가 적음 (최근 대도서관이 트위치로 생방송을 옮겼다가 다시 유튜브로 돌아옴)
4. 트위치 vs 유튜브 수익구조 비교
아무래도 트위치에서 생방을 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도 중요할 것 같다.
트위치
구독자 : 각 구독자는 한 달에 $ 5를 가져옵니다. Twitch는 50% 떼고 스트리머는 구독자 당 $ 2.50를 받습니다. (이 계약은 표준 계약일뿐이며 대규모 스 트리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플랫폼의 대형 스트리머는 수천, 심지어 수만 명의 구독자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부금 : 기부금의 100 %가 스트리머에게 갑니다.
비트 : 비트는 Twitch의 기본 제공 기부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량이 적고 더 적은 금액으로 지불합니다. 트위치에서 29% 떼감.
광고 : YouTube와 동일하게 작동하며 스트림 시작 부분에 나타납니다.
수익창출 조건 : 30일 이내에 500분, 50명의 팔로워
유튜브
슈퍼 챗 : YouTube의 기본 제공 기부 시스템입니다. YouTube에서 30% 떼감
구독자 : 트위치의 구독자와는 다른 개념. Youtube에서 30~45% 떼감
광고 : 광고를 전체적으로 다 보아야 수익 생김. 구독하는 사람을 위해 일부러 광고를 다 봐주는 경우도 생김
수익창출 조건 : 수익 승인 신청 1년 이내 1,000명, 4,000시간
유튜브는 매출, 수익뿐 아니라 비디오를 통해 게재되는 광고 숫자, 이용자 숫자 등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 해 매출을 160억~250억 달러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지난해 매출은 1368억 달러(161조 원)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루스 포럿 최고 재정책임가(CFO)는 “유튜브는 전체 알파벳 매출에 ‘중요하고 강한’ 기여를 했다”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트위치에 대해 조사해보니, 게임 관련 스트리밍 서비스만큼은 확실히 우세해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타깃을 세분화해서 한 분야에 특화시킨 후 더 넓게 발전시켜나가는 방법 또한 좋은 방법이다.
게임 방송으로 선점함 스트리밍 시장에서 게임뿐 아니라 스포츠, 음악, 영화, 정치 등 채널을 늘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9년 10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대선 유세 연설을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생중계했다. 트럼프가 트위치에 가입한 지 2주 만에 구독자는 9만 6000명으로 늘었다. 4년 전 시작한 트럼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20만 명을 금방 따라잡을 기세다.
실시간 시청자 수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마존(트위치)과 구글(유튜브)의 영상 콘텐츠 시장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듯.
Joohwang Kim (김주황)
lllayer CEO & Fo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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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기획하고 디자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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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mnews.joins.com/article/23616217#home
https://www.howtogeek.com/364588/whats-the-difference-between-streaming-on-youtube-and-twitch/
https://www.youtube.com/watch?v=3DlC-u0zP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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