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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대체불가능한 인재 유형 - 나는 조직에서 언제든지 대체가 가능한 유형인가?!



지금 다니고 계시는 직장에서 나는 어떤 유형인가요? 

혹시 

언제든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와도

같은 일을 해서 유사한 퍼포먼스(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인가요?

아니면 

나 이외에 다른 사람이 오면 

절대 내가 하는 수준의 일을 할 수 없는 일인가요? 

 


 

이걸 보통 대체 불가능한 유형 또는 대체 불가역성이라고 까지 말합니다.

※ 대체불가역성 : 변화를 일으킨 물질이 본디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일

 

나는 대체 불가능한 유형인가요?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아니 옆 자리에 계시는 동료에게 한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누구도 대답해주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사실 조직에서 대체 불가능한 포지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만약 있다면 '오너'정도가 되겠죠. 

(존재론적 입장에서)조직 또는 기업을 만든 사람이 있어야만 존재가 가능하니까요.

 

그 외에는 대체가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독 상대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과연 대체 불가능한 유형에는 어떤 이가 있을까요?

 

[1-2-3-4-5는, 대체 불가능한 정도에 따라 순번을 정했습니다]

 



1. 「나는 사장님이다 또는 나는 사장님 친인척이다」대표형

사장님은 이런 걸로 똘똘 뭉쳐있다

어떤 조직이든지 사장님은 늘 있습니다. 

이들은 온전히 자신이 만든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직을 만들었다는 자존감,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누구보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사람이죠. 

누가 '사장님'만큼 열심히 일할 수 있을까? 자기껀데 누가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물론 법인의 경우, 지분율에 따른 지배 구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님과 함께 창업을 한 멤버들 또는 사장님 라인을 이미 타고 있는 측근들

이들을 대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조직의 흥망성쇄,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을 해왔던 사람이기에 

대표 입장에서는 쉽게 내치기 어려운 사람입니다. 

과거 고려, 조선 시대에도 '개국공신'을 내치는 경우는 많이 없었죠. 

정말 죽을 죄를 저지르면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들로 인하여 정치적 분쟁 또는 분란이 발생하여,

각종 사화(史禍)가 발생하기도 하여, 대표이사 입장에서는 필요악입니다.

 


 

2. 남들이 하지 않는 궂은 일을 맡아서 하는 주무(主務)형

이들은 남들이 귀찮아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맡아서 하는 유형으로 

과도한 헌신을 통하여 충성심을 드러내는 유형입니다.

리더 입장에서는 고맙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숨은 공(功)이 매우 많습니다. 

한때 유행이었던 '조폭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보스의 지시에 의해 다른 조직 우리 조직 할 것 없이 담구는 역할을 했죠.

주로 행동대장입니다. 리더의 말이라면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고, 

그거에 걸맞는 성과를 만들어내죠. 

 

이런 유형은 주로 Staff  또는 Support 조직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조직 내에서 맡고 있는 주요 직무의 성격상

리더를 보좌하여 내부 정책 또는 전략을 실행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리더가 더더욱 의지하게 됩니다. 

리더와 붙어서 일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비밀도 많이 알게 되는 것

대체 불가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남들이 하지 않는 어려운 일만 하는 해결사형

이들은 2번의 주무형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같은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중요하고도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또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뿐 아니라, 

다른 일에도 재능이 많아 맡겨 주는 일이라면 뭐든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스포츠로 비유하면 All Round Plyer이고 

비즈니스로 비유하면 Genral Specialist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일 중독'성향이 매우 강하며, 

어려운 일 일수록 더욱 열심히 하고,

그러한 일을 해결함으로써 조직 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존재감 과시로 인하여,

간혹 정치적 탄압을 받아서 쫓겨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4. 있는 듯 없는 듯 뭍어가는 미꾸라지형

관점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조직에서 가장 정치색이 뚜렷한 유형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권력 구도에 따라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중립을 지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유리한 쪽에 발을 담그고, 

그 안에서 책임은 지지 않고, 권리만 누리는 유형입니다. 

 

사실, 있는지 모를 정도로 두각을 나타나지 않고 중간만 가는 유형이기 때문에, 

도드라지지 않아서 조직내에서의 수명이 길게 보입니다. 

사실 조직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유형이지만, 

그런 성향인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고, 

언제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 때문에 매우 오래 잘 버팁니다.

 


 

5. 어떤 자리에 있건, 자기 실력으로 일하는 보통형

좀처럼 찾기 힘든 유형으로 조직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 

자신이 맡은 업무를 누가 보던 보지 않던 꿋꿋하게 일하는 유형입니다. 

사실, 매우 찾아보기 힘들 것 같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이 해당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보통의 유형이죠. 

 

아 과해.....

하지만, 이들은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갖게 되는 충성심이 

'토사구팽' 당하기 쉬운 유형입니다.

일반적 직무를 맡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일은 열심히 하지만 엄청난 성과를 가져오거나, 

그 성과를 남들에게 엄청 과시하거나 하는 등의 정치적 활동은 최대한 자제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이들이 #직장생명력은 상대적으로 뛰어납니다.

왜냐하면, 어느 조직이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들이 약간의 Professional 함을 가지고,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말 그대로 노력하는 태도에 실력까지 갖추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체 불가역성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1. 대표형 2. 주무형 3. 해결사형 4. 미꾸라지형 5. 보통형
어떤 유형이 되어야 할까요? 

 

1. 대표형이 가장 쉽겠지만, 사실 (조직을 꾸리기 위한)창업은 쉽지 않습니다.

[남에게 월급을 주는 일은 그 어떤 일 보다도 어렵습니다.]

 

나머지 4가지 유형 중에 골라야 합니다. 

모두가 극단적으로 이런 유형이라고 말 할 수 없지만, 

나는 어떤 유형이며, 무엇을 보완해야만 내 직장생명력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직장 속에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든다면, 

충분히 내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내 직장생명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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