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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Product Development Process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던, 개인기업이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아니면 기존제품에 대한 리뉴얼을 할 때 보통은 아래에 표시되어 있는 NPD 프로세스를 동일하게 거친다고 보면 거의 틀림이 없다(빼먹거나 임의적으로 선정하는 경우도 포함해서). 

왜냐하면 신제품의 경우에는 현재 고객의 수용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지만, 리뉴얼의 경우에는 현재 고객이 가지고 있는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와 개선사항 문제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제품이나 기존제품 모두 각 단계별로 점검하고 확인해야 하는 과정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일반적인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신제품의 분류

 

 

대기업기준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L*그룹)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세부적으로 설명하자고 하면 그 양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을 하는 것이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 시장에 대한 이해 

소비자 시장에서 기존제품의 문제는 없는지 혹은 신제품 출시 기회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매년 진행되는 A&U 조사를 통해서 기존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VOC(voice of customer)의 고객불만사항을 참고하여 경쟁사의 최근 신제품이나 동향을 패널조사의 브랜드 스위칭항목을 살펴서 브랜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A&U 조사에서 나온 고객의 Unmet Needs와 불만사항을 참고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파악 하는 것이 또한 가능하다.

또한 연구소를 통해서 새로운 기술 Trend를 활용한 제품화 가능성에 대해서 검토할 수 도 있고, 해외 신제품의 동향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Trend나 선호가 국내시장에서도 수용될 가능성에 대해서 참고하여 신제품 혹은 리뉴얼 필요성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된다.

 

 

 

 

□ Idea Generation & 선정 

Idea Generation은 보통 시장환경자료와 고객Needs로부터 얻게 되는 소비자 자료로 구분된다. 고객 Needs는 단순히 소비자 조사의 결과만이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클레임, 문의사항 같은 소비자와의 접촉 점에서 얻게 되는 모든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얻어진 자료를 정보화 하여 사내 아이디어 검증 프로세스를 통한 스크리닝으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가 선정되게 된다.

 

 

 

 

 상품화 프로세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신제품 혹은 신규 브랜드의 상품 컨셉 수용도를 평가하여 실제로 제품을 개발 할 것인 지에 대해 상품개발 회의를 통해  확정을 하게 된다. 이렇게 회의를 통해 확정된 개별 아이디어가 차년도 신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결정 됨에 따라 이후에는 실제로 제한된 영역에서의 제품개발이 진행되게 된다. 이 때부터는 제품이 구체화 되는데 필요한 브랜드 명뿐만 아니라 용기 및 패키지 디자인 및 금형 제작을 통한 용기성형, 연구소에서의 제품 처방 등 실제 출시에 필요한 모든 사항이 진행되게 된다.  이렇게 제품출시에 필요한 모든 상품화 과정이 진행 되고 나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컨셉, 가격수용도 점검 및 사용 전/후 구매의향 조사 등 출시 전 평가결과를 가지고 신제품 출시 회의를 통해 최종 출시 여부를 확정한 후 출시를 위한 제품생산이 진행되게 된다. 

 

 

 

□ 양산 및 출시 후 점검

상품화의 최종단계는 양산단계라고 할 수 있다. 양산 전까지는 연구소에서 만든 처방을 기준으로 소용량을 생산하는 시험생산만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 테스트 등에 사용했었기 때문에 실제로 대량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 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공장에서의 용기의 자동투입 시스템부터 처방된 내용물의 안정성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한 생산 및 연구소 관점의 점검과 동시에 부자재와 관련된 용기, 캡, 생산에 필요한 원료, 향료, 포장재, 아웃박스, 스티커, 판촉물까지 모든 내용물들이 생산을 위해서 발주되고 창고에 필요 발주수량만큼 입고되어야 하며 각 부자재들의 부자재용 코드의 할당 및 각 단위가격 품의를 통한 가격코드 부여 등이 완료되어야만 생산에서는 제품에 따른 주재료 및 부자재의 통합적인 수급과 제조가 가능해 진다. 어쩌면 양산이 시작되기 전, 사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코드, 부자재코드, 가격, 원자재코드 등에 대한 업무처리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회사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면 되지만 앞서 설명한 프로세스와 활동은 모든 회사들이 동일하게 진행하는 것이므로 참고해서 숙지하면 된다.

 

유첨되어 있는 제품개발 프로세스를 보면 어떤 일들이 단계별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이해 할 수 있을 것 이므로, 자신이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의 상품개발 프로세스와 어떤 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부분이 있고 혹은 없는지를 살펴보면 신제품 출시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좀 더 쉽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기서 잠깐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소규모의 기업 혹은 어느정도 중소기업의 규모라 할 지라도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많은 제품이 있고, 느낄 수 없는 부분에 차별점이 있는 경우에 그 제품은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제품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산다는 점을 기억하자. 다른 허접한 제품이 왜 잘 팔리는 지에 대해서 화내지 마시고, 왜 저 제품이 잘 팔리게 되었는지(품질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구매이유 중에서 어쩌면 3번째 아니면 4번째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잊지말자)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이제, 대기업과 소기업이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왜냐? 1인 미디어와 SNS가 소비자의 주요한 채널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소비자와 시장은 변화하고 있고, 기회는 생기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차별적이고 획기적인 신제품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알맞은 가격으로 팔아보자... 획기적이라면 그 가치에 따라 원가는 1000원이어도 20,000원에 팔수 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아파트에 원가공개는 웃기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애플 아이폰의 원가는 왜 공개해도 욕을 안하는가? 애플의 원가는 판매가의 1/3수준에 불과한데 말이다.. 

 

자, 신제품의 개발과 그것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이야기 할 지에 대해서 고민해 보자, 기회의 문은 열리고 있다. 그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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