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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에 한방 먹은 SKT…박정호의 '후속조치'는?

1위 내비 'T맵' 보유하고도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재 실패 박정호 SKT 사장, 사내 글 통해 위기의식 강조하며 질책성 당부 "후속조치 논의" 언급도…SKT "또 다른 협업 찾아보자는 의미" 안드로이드 오토에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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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드로이드 오토에 카카오내비가 들어간 것을 가지고 실제 국내 1위 내비게이션앱인 T맵을 운영하고 있는 SKT는 속앓이를 하고 있을 것 같다. 

대체 얼마나 큰 기회를 잃어 버린것일까? 물론 지금은 그 이용이 미미하고 또 큰 의미가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의 모든 차량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오토가 돌아가는 시점에는 어쩌면 이제 T맵의 시장점유율은 날아가 버릴지도 모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 오토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면서 T맵을 내비게이션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두고 SK텔레콤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무산됐다. 결국 구글은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이 아닌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내비를 택했다.


이 사안이 뒤늦게 주목을 끈 건 박 사장의 사내 게시글 때문이다. 박 사장은 구글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중요한 의사결정임에도 제대로 협의되지 못한 채 무산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절박함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성 당부를 남겼다.         

 

박 사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급하게 후속 조치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는데, 어떤 논의인지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또 다른 협업을 통해 T맵의 경쟁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라고 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왜 이렇게 큰 기회가 날아가 버린 것일까? 그것은 어쩌면 구글과 관련 사항을 논의했던 담당자가 함께 의논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실제로 어느정도 의논하다가 구글의 집요한 다양한 요청에 포기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는 카카오내비는 했고, T맵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과거에도 있었다. 

 

과거 박근혜대통령이 시진핑을 만났을 때 홍삼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농협한삼인에 전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그 담당자는 천삼을 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 천금같은 기회를 심지어는 시진핑이 자사의 홍삼을 들고 있을 수 있는 기회를 고스란히 잃어버린 직원, 물론 그런 직원이 있었기 때문에 정관장에서는 쾌재를 부르며 천삼이 아니라 천삼 할아버지라도 공짜로 드릴 수 있다는 마음을 먹었을 것이다.

 

그 시진핑이 들고 있는 사진 한장의 가치.. 그것은 마케팅적으로 볼 때 가늠할 수 없는 정도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이미지와 함께 말이다.

 

물론, 아래의 사진은 정관장에서 광고용으로 이 사진을 재편집한 내용이다. 

 

당연한 것 아닌가? 시진핑이 선물로 이렇게 받았다는 것 만으로도, 10년을 중국에서 광고한 것 보다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농협의 담당자가 몰랐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일 듯 하다.

 

 

스티브잡스가 신는 신발은 뭐죠? "뉴발"이죠 이렇게 차별화는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부터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진핑이 먹는 홍삼, 받은 홍삼등으로도 차별화를 하고 그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었다.

 

 

 

전사적인 마케팅인식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마케팅의 관점을 단순히 마케팅담당자, 브랜드매니저만 갖는 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하고 낭비의 요소가 많을 수 있을 것인가? 누구나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관점을 갖는것이 필요하고 그러한 관점을 갖은 직원이 많은 회사가 그 수준이 높은 회사가 바로 마케팅 중심의 회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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