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가 추천하는 기업 '비트바이트'. 비트바이트는 채팅이 정말 재밌어지는 '플레이키보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220개국에서 누적 2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정말 핫한 키보드입니다. 이러한 '플레이키보드'를 직접 개발하는 iOS 개발자 김부성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부성님은 현재 iOS 플레이키보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기능들을 구현하는 작업을 현재는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구매하지 않고 선물을 요청할 수 있는 ‘조르기’와 회원가입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사주기’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들에게 처음 전달하는 설렘을 느꼈다고 합니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팀원들과의 소통이 개발자의 가장 큰 역량이라고 한 부성님은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 줄을 작성하더라도 얼마나 더 효율적인지, 같은 개발자가 봤을 때 얼마나 더 보기 편하고 협업에 편리한 구조인지를 생각하여 작성해야 한다고 하네요!
비트바이트 개발자 김부성님의 상세한 업무와 필요역량에 대해서 아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 업무 스토리
Q. 간단한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플레이키보드의 iOS 앱 및 키보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부성입니다.
저는 코딩을 늦게 시작했지만, 남들보다 2배, 3배의 노력을 하며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기존에 하던 취미생활마저 다 접고, 잠을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코딩을 해왔습니다. 그 노력으로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었고, 같은 기간을 공부했더라도 조금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Q. 입사 후 담당하시는 업무와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면?
저는 iOS 플레이키보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기능들을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키보드와 iOS 플레이키보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기능의 차이로 인한 이질감을 줄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과 이탈률을 낮추기 위한 중요한 업무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구매하지 않고 선물을 요청할 수 있는 ‘조르기’와 회원가입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사주기’ 기능을 안드로이드 플레이키보드와 동시에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저는 이 업무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요. 구매 전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기능인 만큼 완성도와 마감일 모두 포기할 수 없었고, iOS 특성상 구현이 까다롭고 저도 처음 접하는 기술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한계에 도전하는 업무였고, 제가 입사한 후 구현한 기능을 처음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 업데이트였기에 그때의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감정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Q.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역량은 팀원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저 혼자만 일하는 것이 아닌 다른 팀원 분들과 같이 일하는 것입니다. 분명 개인이 모인 팀이지만, 한 몸처럼 움직여야 그 시너지가 가장 크게 발휘될 수 있으며 한 몸처럼 움직이기 위한 기본은 소통의 방법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책임감과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를 만드는 일은 익숙하지 한 일이 아닌 새로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남이 길을 뚫어주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닌 직접 길을 개척하고 시도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러나 여기서 멈추게 된다면 사용자분들이 분명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렇기에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도전해 볼 수 있는 끈기와 책임감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 회사 이야기
Q. 플레이키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업무의 즐거움을 뽑자면?
저희는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키보드의 테마를 사용자(플키러)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이기에, 필연적으로 사용자보다 먼저 테마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테마들이 새로 출시 될 때마다 사용자가 얼마나 놀라고, 기뻐할지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플레이키보드의 한 사용자로서 출시 예정인 테마상품의 정보를 미리 안다는 건 엄청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Q. 사내문화와 분위기는 어떤가요?
저희 회사는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 외 시간의 분위기에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업무 중에는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더 나은 방향을 찾고, 열정적으로 논의하고 그에 관련된 액션들을 빠르게 실행하는 데 집중합니다. 한편 점심시간만 되면, 그 진지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편한 분위기로 180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 시간이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팀원 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팀원 분의 생일이 있다면 몰래 챙겨주고, 회사를 떠나는 분이 생기면 롤링페이퍼를 정성 들여 쓰며 앞으로 나아가시는 길을 응원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덕분에 더 자연스럽게 팀 문화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입사 스토리
Q. 플레이키보드에 입사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저는 평소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작가님들의 인스타에서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게 삶의 소소한 행복이었고, 이걸 키보드에서 (심지어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처음 서비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캐릭터들이 키보드 안에서 움직이는 건 엄청나게 새롭고 신기한 경험으로 다가왔지만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기에 직접 고치기 위해😅 플레이키보드에 입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내가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저는 아직 현역 고등학생입니다. 대부분의 환경에서 제가 경쟁자로 만나는 분들은 대학교 재학생이셨고, 2년 만에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 또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코딩을 고등학교에서 처음 시작했기에 제 또래보다 늦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따라잡기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잡고 점점 성취해왔습니다. 처음엔 제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더 나은 실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대학생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쉴 틈 없이 잠을 줄여가며 공부했습니다.
태그로 검색하는 일기 서비스, 오늘하루
앱스토어 실제로 출시한 서비스를 만들어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하루’ 서비스는 해시태그를 통해 원하는 일기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테마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을 직접 선택할 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 선택의 옵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서비스를 기획할 때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그 경험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입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플레이키보드 또는 이 직무에 도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항상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세요.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할 줄 안다고 해서 좋은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줄을 작성하더라도 얼마나 더 효율적인지, 같은 개발자가 봤을 때 얼마나 더 보기 편하고 협업에 편리한 구조인지를 생각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코더가 되지 말고 개발자가 되어라.” 제가 코딩을 처음 접할 당시 다른 개발자분이 저에게 해 주셨던 말입니다. 단순히 코드만 짤 줄 알면 대신할 사람들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발자는 현재에 머물러있는 게 아닌 항상 미래를 보며 깊이 생각하는 직업입니다. 그렇기에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신다면 자신이 원하던 개발자의 모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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