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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your expected salary?"

 

해외취업을 위한 면접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음....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도 이 질문을 받은 적이 있긴 있다. 난 그때 '연봉 이천'이라고 대답했는데 '에구.. 우리는 그렇게 못 주는데.'

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ㅎ

 

이 답변에 잘 대답하기 위해, 외국에서 내가 어떻게 삶을 꾸려나갈지 생각해 보기 위해서 내가 관심 있는 직종, 회사의 연봉을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연봉이 높으면 '무조건 땡큐!' 할 것 같지만 괜히 부담스럽고 내가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 싶다. 그렇다고 너무 적으면 당연히 문제가 될 것이다. 목표로 하는 곳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물어볼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을 이용해 보자.  

 

1) 의외로 간단하다. 구글링.......ㅋ

임의로 'Customer service salary Singapore'을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관심 있는 포지션만 검색해 보거나, 위의 Singapore라는 단어처럼 지역을 넣어서 검색해 봐도 된다. 관심 있는 회사도 함께 넣어서 검색해 보면 또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Glassdoor

예전 포스트에서 한 번 소개한 적(https://brunch.co.kr/@swimmingstar/253)이 있는 Glassdoor라는 사이트이다. 한국의 '잡플래닛'이란 사이트와 비슷한 곳이다. Gassdoor에서 회사의 평판과 함께 연봉 정보도 함께 알 수 있다. 'Salary' 항목에 가서 관심 있는 회사, 직종, 지역을 선택한 후 검색하면 된다. 

 

이 사이트에서는 Salary 정보뿐 아니라 회사의 평판 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예전에 내가 다녔던 회사의 

평판을 검색해 봤더니 의외로 잘 나와 있어 놀랐던 적이 있다. 이 평판 항목에 가면 다녀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이야기들(시스템이 안 되어 있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런저런 교육을 잘 시켜준다, 관리자급이 미친놈들이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치 온라인 쇼핑 전에 사용후기를 보는 것처럼 이 리뷰를 통해 이 회사가 나와 맞을지 아닐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다만 여느 리뷰가 다 그렇듯 모든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는 본인의 몫이다. 같은 회사에서 일하더라도 만족하는 사람, 불만족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니까. 꽤 많은 정보가 있지만, Glassdoor가 미국 회사다 보니 미국과 캐나다의 정보가 많은 편이긴 하다. 북미 지역 취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꼐 더 유용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다.

Glassdoor의 Salary란에서  'Airbnb'와 'Singapore'을 넣어 검색해봤다. 

 

이외에 'Payscale'이라는 사이트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도 연봉을 검색해 볼 수 있긴 한데 주로 구직자들의 연봉 컨설팅을 해 주는 서비스를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인다. 솔직히 이 사이트를 많이 써보지는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겠다.(혹시 'Payscale'이라는 사이트를 이용해 보신 분들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현직자가 아닌 이상 인터넷 상에서 그 포지션의 연봉을 아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아는 게 힘'이라는 말처럼 되도록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연봉협상 시 나의 가치를 정당하게(혹은 조금 더 높게^^) 평가받기 위해, 새로운 곳에서 어떻게 생활을 꾸려나갈지를 계산해 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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