Χ

추천 검색어

최근 검색어


#히키코모리에서 해외취업을 생각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쓴

몇 달 전이었나 90년대에 백수로 지냈던 일본인들이 그 어떤 일도 하지 않은 채 히키코모리로 살다가 40대가 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80년대 거품 경제가 꺼지고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불리는 일본의 경기 침체기가 시작할 때 20대가 된 사람들이었다.(한국도 그렇지만 경기 침체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던져진 사람들은 시작부터 개패를 들고 게임에 참가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들은 40대가 된 지금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사는데 7,80대가 된 부모들이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40대가 될 때까지 그 어떤 곳에서도 일하지 않고 지낸 자식, 마흔 넘은 자식의 뒤치다꺼리를 하는 부모. 그 부모와 자식 사이에 터져 나오는 문제가 일본 사회에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BAqXrs9OdA

 

40대라면 경험과 노하우가 버무려져 한 개인의 경력의 길에서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닌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필요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은 개인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정말 큰 손실이다.

 

일본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은 몇 년의 간격을 두고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편이다. 한국에서도 성인이 된 자식의 부모 의존도가 높은 편이니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어쨌든 그 뉴스를 보고 해외취업이 정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국내에서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해외에서라도 나의 실력을 펼쳐 보겠다! 으쌰 으쌰! 그동안 나는 경력, 경험, 언어 실력을 쌓겠다! 언제까지 구직자만 넘치겠나.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어느 시점이 되면 오히려 사람이 필요하겠지?'

 

출처는 찾을 수가 없는데 예전에 유시민 작가님이 해외취업을 추천하는 말을 하신   적이 있다.

 “국내에서 일을 찾지 못해 경력과 경험을 쌓지 못하는 2,30대의 시간이 아깝다. 대신 외국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온다면  소중한 기간에 경력 + 외국 경험까지   있다.”였다.


진짜?

 

사실 외국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2,30대는 몇 년 간 일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온라인에서 해외취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부분이 오래 사신 분들이라(오래 사는 만큼 할 이야기도 많아지니) 다들 이민이나 영주권을 생각하고 외국에 비장한 마음으로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 보이지 않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은 몇 년 간의 경력을 쌓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사회적으로 봤을 때 경력과 스킬, 언어능력을 가진 사람이 유입되는 것이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코로나 19라는 팬데믹 상황이 되었다.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은 국가 간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해외취업은 시간이 갈수록 더 활성화될 거라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

모든 나라가 한국만 같이 하면 그나마 좋을 텐데 이런 상황 속에서 사실상 한국이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되어 버렸다. 꿈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안전과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나.

무엇보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까. 해외취업이 과연 앞으로도 의미가 있을까? 아니 가능할까?

 

 


관광이 정말 중요한 싱가포르인데... 이렇게 한산한 멀라이언 파크는 처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서글픈..?

 

* 시간 날 때 가끔 팟빵에서 듣는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싱가포르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게 들었어요. 싱가포르란 나라와 산업, 지금 상황에 대해 핵심만 재미있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초반 20분만 딱 나와서 우리의 소중한 시간도 지켜줍니다. 싱가포르에 대해 핵심만 간략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요. (url 줄이기에 계속 실패해서 지저분하지만..)

https://podcasts.apple.com/us/podcast/5-24-%EC%9D%BC-%EC%BD%94%EB%A1%9C%EB%82%9819-%EC%9D%B4%EC%9A%B0-%EC%96%B4%EB%A0%A4%EC%9B%80%EC%97%90-%EB%B9%A0%EC%A7%80%EB%82%98-%EC%8B%B1%EA%B0%80%ED%8F%AC%EB%A5%B4-%EC%98%AC%EC%97%AC%EB%A6%84-%ED%8F%AD%EC%97%BC-%EC%95%9E%EB%91%90%EB%8F%84-%EC%97%90%EC%96%B4%EC%BB%A8-%EC%82%AC%EC%A0%84%EC%A0%90%EA%B2%80%ED%95%98%EB%8A%94/id437788220?i=1000475544823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5/24(일) “코로나19 이우 어려움에 빠지나.. 싱가포르”,“올여름 �

‎Show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Ep 5/24(일) “코로나19 이우 어려움에 빠지나.. 싱가포르”,“올여름 폭염 앞두도 에어컨 사전점검하는 방법”,“코로나 이후 나타날 뉴노멀" - May 23, 2020

#영문이력서 #해외취업 #레주메 #레주메작성 #싱가포르해외취업 #영어이력서 #링크드인 #외국계회사취업 #외국계회사 #영문이력서양식 #영문이력서샘플 #레주메샘플 #레주메양식 #원격근무




사라 작가님의 더 많은 글 '보러가기'

 



더보기

사라님의 시리즈


최근 콘텐츠


더보기

기업 탐색하기 🔍

아디다스 코리아

[HERE TO CREATE] We believe that through sport, we have the power to change lives and we are calling all creators every day. Do you want to change the rules with your imagination? Do you want to hack the future? Join us! [아디다스 소개] 아디다스는 글로벌 스포츠용품 산업의 선두주자로 주력 브랜드에는 아디다스와 리복이 있습니다.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만명 이상의 직원과 함께 2016년에 19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브랜드 아디다스 소개] 그 어떤 브랜드도 아디다스만큼 스포츠와 특별한 관계를 맺어오지는 못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가 되는 것은 아디다스의 사명이며, 아디다스가 하는 모든 것은 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팀, 이벤트 뿐만 아니라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는 언제나 아디다스 브랜드 로고인 “뱃지 오브 스포츠”가 함께 할 것입니다. [브랜드 리복 소개] 글로벌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복은 신발, 의류, 각종 장비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트니스 용품 업계의 선구자로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새로운 기술력을 피트니스 제품에 적용해 소비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크로스핏과 관련된 제품들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UFC와 레스밀, 리복 크로스핏 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피트니스 문화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조/화학/통신 

크레비스파트너스

크레비스는 15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팩트 벤처 그룹입니다. 사회 및 공공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임팩트를 전파하고자 기업들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창업 초기,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며 20대 초반의 우리는 "인생의 30년 여정"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이 꺼지며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고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재미와 의지만이 아닌, 철학과 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학 외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결심하며 과감히, 그리고 무모하게 창업과 사업이란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30년 여정 중 15년이 지난 지금, 크레비스는 시장 실패 영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도전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후배들을 지지하고, 공동창업자로 육성하며,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크레비스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www.crevisse.com

미디어/디자인/방송/광고/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