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가기 전 잠깐?>
여러분 면접 가시기 전에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복장과 목소리, 그리고 이미지입니다. 정장만 입었다고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잘 외우셨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비언어적인 부분도 평가가 되기에 신중하게 그리고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외모입니다.
여러분 이제부터는 ‘내게 편한 옷은 정장이다’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가끔 정장에 발목 양말이나 흰 양말을 신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실제 면접 시에 본 적이 있습니다. 의외의 감점 요소가 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헤어, 수염, 손톱 등을 점검하시고 흡연자가 계신다면 혹시나 담배 냄새가 심하진 않은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상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처음 면접장에 문을 열고 들어갈 때부터 면접이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입장부터 간단한 예절을 확인하시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과거 면접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경직되어 계신 지원자분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아이컨택은 고사하고 말하는 중간에도 너무 떨려 전달이 잘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과도한 긴장은 내가 준비한 노력을 조금도 펼쳐 보이지 못하게 하는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취업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이곳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면접 중 주어지는 질문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면접관과 비언어적인 리액션을 보여주시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면접이 긴장되고 중요한 자리인 것은 맞지만 여러분들도 그만큼 어려운 과정을 통과한 훌륭한 지원자입니다. 그렇기에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하셔야 합니다. 물론 자신감과 자랑은 다른 겁니다.
과도한 말투나 제스처보다는 힘 있고 진솔한 답변 태도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어깨는 당당하게 펴고 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투입니다. 목소리는 너무 작지도 그렇다고 너무 크지도 않게 하셔야 합니다. 적당한 목소리가 가장 좋다는 뜻입니다. 차분하고 두괄식으로 답변을 하신다면 면접관들도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보여줄 겁니다.
<긴장을 극복하려면 청심환?>
여러분 많이 긴장되시나요?
그 두근거림이 저한테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왜 긴장을 하게 될까요? 물론 면접 전에 긴장은 당연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기에 면접은 당연히 긴장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긴장을 극복하기 위해선 결국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소에 말씀을 잘하시는 분들 일지라도 연습이 없으시면 어떤 실수를 하실지 모릅니다. 실전을 경험 삼아 면접을 보시는 분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연습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연습의 규칙 중 하나는 바로 매일 연습하는 겁니다. 준비하신 답변 스크립트를 갖고 매일 상황을 가정해 놓고 연습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매일 조금의 시간이라도 할애하셔야지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겁니다.
또한, 가능하시다면 학교나 기관에서 실시하는 모의 면접을 통해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기회가 없으시다면 선배나 친구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어색함과 긴장을 가장 많이 없앨 방법으로 부모님에게 모의 면접을 보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연습을 해도 당연히 긴장은 됩니다. 결국, 면접을 대하는 우리의 인식이 변화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긴장하는 이유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더 그럴 것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안 좋은 평가를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안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회사가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에 떨어지셔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건 내가 못해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가고 싶다고 해도 집 앞 드나들듯이 쉽게 갈 수 있다면 이렇게 어렵지도 않겠지요. 그만큼 많은 지원자가 서류에서부터 떨어지는 곳이 회사입니다. 오히려 면접을 볼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시고 그 시간을 즐기신다면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연습만큼 중요한 멘탈관리를 통해 두려움과 긴장을 해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