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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면접이 대부분의 회사에서 이뤄질 정도로 일반적인 유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취준생분들이  PT 면접이 왜 가장 어렵다고 할까요?

 

잠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학교 다니며 PT 만들고 발표해보신 경험이 얼마나 있으신가요?

많아야 한 학기에 1번에서 2번 정도 될 겁니다. 실제 발표한 경험도 부족한데 갑자기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에 대해서 그 자리에서 준비해서 발표하라고 하면 더욱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PT 면접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2~3번씩 보고서나 PPT를 만들어 발표를 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대학생활 시절에 비교하자면 한 학기에 1번 할 과제를 2~3일 간격으로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겁주는 것 아닙니다) 그러므로 면접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면접 유형이 바로 PT 면접인 것입니다.         

그래서 PT 면접은 발표자의 ‘발표 태도와 소통방식을 평가한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주제에 대한 논리 구조와 설득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한정된 시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요점 위주로 잘 정리된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PT 면접을 준비하실 때 발표하는 주제에 대한 근거가 주장하는 내용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

 

PT면접의 요점은 바로 '현실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주제에 대한 상황 배경이 있고 해결방안과 아이디어가 나온 후에 결론이 있는 구조여야 합니다. PT 면접 때 다른 지원자와 면접관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이기에 계속 소통하셔야 합니다. 또한, 청중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래프나, 숫자, 표가 들어가서 한눈에 들어오는 PT면 가장 좋습니다. 물론 질문에 대한 답변들도 최대한 PT 안에서 답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부분이 바로 태도입니다. 실제 제의 사례를 말씀드리면 PT 면접 중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가 아이컨택도 자신 있게 하지 못하고, 발표할 때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전달이 잘 안 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어색하고 떨리시더라도 발표하는 순간만큼은 자신감 있는 태도와 청중들과 호흡하며 아이컨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표뿐만 아니라 청중으로서 듣는 태도도 중요합니다. 다른 지원자가 발표할 때 경청하는 모습, 그리고 메모하는 모습도 면접장에서 보여주셔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PT 면접 준비할 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구조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어진 상황이나 주제에 대해서 분석하시고 요약하시면서 설명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기업, 직무분석 부분에서도 다뤘지만 타겟층이 어떻게 되고 어떤 필요를 채워주며 어떤 방식, 방법으로 서비스나 프로세스가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신 다음 결과 또는 효과는 무엇인지 내용에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WHO-NEED-HOW –EFFECT를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부분 외에 개인적인 경험이나 사회 이슈 등을 빗대어서 설명해주시도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본문에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예시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PT 만드실 때 흔히 하시는 실수가 글을 많이 넣어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담아 발표하는 것보다 그래프나 표를 만들어서 가시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내용에 지원하시는 회사와 경쟁사와 비교했으면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서 넣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객의 관점, 가격의 관점, 장소, 물류 적인 관점, 마케팅 전략 등의 관점에서 논리를 전개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다면 위의 내용 중 일부만 활용하셔도 굉장히 설득력 있고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무리하실 때는 앞에서 주장하시거나 해결방안에 대해 간략히 요점만 정리해서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하실 때는 추가 질문이 있는지 여쭤보시고 질문이 들어왔을 때 PT 안에서 답변을 하신다면 좋은 점수를 반드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을 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잘 모르겠습니다 라는 대답보다는 “그 부분은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쉬는 시간에 답변드리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하시면 되겠습니다.     

 

면접 중 제시될 수 있는 예상 PT 발표주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이 이 카테고리 안에서 주제가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상품개발이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상황이나 회사 내 실제 현업과 연관된 비즈니스 또는 제품에 관한 내용 위주로 나오기 때문에 사전에 회사에 대해서 분석하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사회문제나 환경, 국내외적인 이슈들이 나오거나 회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내 갈등이 나온다고도 하니 폭넓게 고민해보시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PT 면접을 여러 회사에서 보았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좋은 아이디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PT를 굉장히 잘 만들지도 않았는데도 좋은 결과를 받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바로 정해진 시간 안에 충분한 정보와 의견을 전달하고 마무리를 잘해서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PT를 이쁘게 만들거나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요점을 잘 전달하고 PT 내용을 보는 청중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만드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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