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Amazon Services Korea의 신입이 되신 J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요, 오늘은 전역 하자마자 보쉬 전장에 인턴으로 합격하신 JH님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종 합격을 하셨지만 안주하지 않고 정규직 준비를 하시는 성실한 JH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JH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대학 공부를 시작했었고, 운좋게 아무것도 모를 때 인턴십을 두어 번 했었습니다. 사실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았구요. (웃음) 군대 전역 직전에 세미나를 통해 슈퍼루키 대표님 만나뵙고 그 때부터 외국계 채용 프로세스를 익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제대 후에 인턴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많은 도움 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참 기분이 좋습니다.
Q. 보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소감은 어떠신가요?
네, 감사합니다. 채용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어 조금 당황하기도 했었는데요.(웃음) 5월 말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바로 다음날 면접이 가능한지 여쭤보셨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면접을 보고왔는데 합격이 되어서 얼떨떨하고 감사합니다. (역시 외국계. 실무에 투입될 인재를 찾기 때문에 이런 채용 프로세스가 있다는 점. 이력서를 쓰면서 면접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해당 기업의 합격까지 준비하신 과정을 알려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턴 경험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은 ‘저’에 초점을 많이 맞췄습니다. 이력서의 경우, 어떻게든 기억을 더듬어 여태껏 했던 활동을 최대한 이력서에 담으려고 했었죠. 올해 들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이런 장점이 있구나.' 이런 것들을 많이 고민해보고 정리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력서를 2-3장 썼다면, 핵심만 딱 정리해 1장을 넘지 않게 썼습니다.
면접의 경우는 회사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은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 회사에 대한 조사를 추가적으로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쉬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다른 지원자들과 준비해온 초점이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인턴직이라 그런면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저의 예전 모습처럼) 자기 중심적인 면을 강조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사 조사는 재무제표를 통해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계는 사실 다트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데, 다행히 보쉬 전장은 있더라구요. 매출액이 작년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 영업이익과 같은 부분을 보았고요,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석을 보며 궁금했던 사업 매각 이유를 면접에 가서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Q. 슈퍼루키가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괜히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슈퍼루키와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부분을 그런 방식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슈퍼루키 대표님의 영향이 굉장히 컸습니다. 그동안 영문이력서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 엉망이었을텐데 '저'의 입장에서 쓰여진 부분을 잘 짚어주셨어요. 덕분에 '외국계 회사 입장'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이력서와 면접 전반에서 회사 입장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JH님이 성실히 준비하신데에 좋은 결과가 따랐던 거라 생각합니다.
JH님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음, 차별점이라.. 우선 우리나라 표 형식 이력서는 절대 쓰지 않았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면 굉장히 깔끔한 이력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 자유형식으로 이력서를 작성했고 지원할 땐, 회사 로고도 함께 넣었고요.
면접을 볼 땐 자세를 굉장히 신경썼습니다. 자세가 좋지 않았는데 그런 부분이 인상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느꼈거든요. 또 횡설수설하지 않고 핵심만 말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을 알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같은 회사 입사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해주고픈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어떤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겸손하셨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적어도 외국계는 상당히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 이런게 괜찮을까? 너무 지나치는 것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기보단 행동으로 옮겼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저의 명함을 따로 제작했습니다. 면접에 갈 때 항상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인쇄해서 가져가는데, 제작한 명함 함께 드렸습니다. 대기업에서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외국계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것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부분에서도 남들과 다르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웃음)
네, 이렇게 JH님과의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저희도 너무 기쁘답니다. 인턴으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 슈퍼루키도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는 진심어린 응원 보내드립니다.
JH님, 다시 한번 입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슈퍼루키와 함께 JH님과 같은 분이 더 많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루키가 행복한 이유니까요. 감사합니다!
대학생 커리어 네비게이터, 슈퍼루키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 전형에서 슈퍼루키 전문 멘토님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1:1 코칭 바로가기
커리어교육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