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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메커니즘 상 그 어떤 언어라도 안 쓰면 까먹게 되어있습니다.
한국말도 한 달만 안 쓰면 점점 까먹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있을 때,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영어가 늘지 않아
친구들에게 한 달만 한국어를 쓰지 말자고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 달 동안 전혀 한국말을 쓰지 않다가, 한 달 후 다시 한국말을 쓰게 되었는데,
한동안 참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말을 하다가 중간마다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영어로 말할 때 생각이 안 나서 하는 것처럼 자주 '어'~ '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우리말도 안 쓰면 까먹는구나.'



우리말도 아닌 영어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습니다.
그 어디서도 영어공부에 관심 없는 사람을 만나보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높은 교육열로 인해 누구보다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만 왜 영어가 잘 안될까요?

그 핵심적인 이유 두 번째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안 갖추어져 있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고 연습을 많이 하면 뭐하는가!
정작 영어를 사용할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사용할 데가 없으면, 영어가 유지 될까요?
영어가 필요해서 실컷 공부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영어를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
가끔 길 묻는 외국인, 회사에서 업무상 가끔 만나는 외국인정도입니다.
적극적인 사람들이야 어떻게 해서든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서 영어를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용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상 사용을 한다지만, 그 내용은 매우 제한적이라서,
다양하게 배우고 익힌 영어를 사용할 기회는 얻기는 힘듭니다.
이렇게 해서는 영어를 늘리기는커녕 현 수준을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영어를 포기해야 할까요?
영어를 할 줄 앎으로 인해서 가질 다양한 기회들을 놓치게 되므로, 당연히 영어 능력은 갖추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매일 보는 뉴스를 영어 버전으로 바꾼다



CNN -> NO!
Ariran -> Yes!
관심도 없는 외국 뉴스거리 보지 말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내용을 영어로 해주는 아리랑 뉴스나 TBS EFM을 들어보세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쇼도 많이 하고, 대부분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CNN보다 더 잘 들리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영어 신문도 마찬가지, 뉴욕타임즈보다 코리아 타임즈를 보세요!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영어로 된 기사로 보면 재미도 있고, 관심 있는 기사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읽기 실력이 늘어납니다.
관심 있는 한국의 연예기사들도 영어로 보면, 생각보다 재미있고 잘 읽힙니다.

영어신문 어플 소개


국인 친구 사귀기



한국에 여행 오거나 공부하러 온 수많은 외국인과 사귀어 보세요.
My Language Exchange 라는 사이트를 보면 한국의 특정 지역에 있는,
한국말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랭귀지 익스체인지 파트너 쉽게 구하는 방법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최대한 스스로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영어를 까먹지 않고,
유지하고 늘리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이제껏 경험해 왔듯이, 안타깝게도 그 환경은 누가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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