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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이 애매하듯이 나 역시 뭔가 애매한 사람이다.


딱히 눈에 띄게 잘하는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다. 뭔가를 미친듯이 혹은 끝까지 해본 적도 없다.


공부를 엄청나게 잘한다거나, 노래를 기가 막히게 부른다거나, 운동에 소질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다. 호불호가 극렬하지도 않은 편이고, 의견개진이 활발한 편도 아니다. 자주 화를 내지도 않지만 즐거워 하지도 않는다.


기타를 배우다가 1년도 못가서 그만두는 바람에 지금은 운지를 짚는 법도 까먹었고, 글도 쓰다가 중도에 그만둔 것들이 많아서 브런치도 처음과 달리 뜸하게 쓴다.


시험도 준비하다가 중도에 포기했고, 직장생활도 애매하게 인턴, 6개월, 계약직 등등을 경험해봤을 뿐이라 어디가서 제대로 일을 했다고 이야기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인간관계도 애매하다.
아주 친한 것도, 아주 먼 것도 아닌 애매한 관계들이 많은 덕에 누구한테 미움받은 경험은 없으나 마음을 나눈 친구 한명만 꼽으라하면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사람은 누구나 고귀하고 특별하지만 특징이 없을수는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주변과 삶을 이처럼 미적지근하게 대하는 것은 결코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귀에 인이 박히도록 들어오긴했으나 영 고쳐지질 않고 고치고싶은 생각도 별로 없다.


삶 속으로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자신을 빛내면서 사는 사람들 멋지다.


근데 나는 그런 멋진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살아야할것만 같아 가슴이 답답하다.


멋지게, 적극적으로, 매순간 즐겁고 흥미롭게 사는 사람도 있지만 나처럼 미적지근하고 애매하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형형색색 자기 색을 뽐내는 사람들 틈에서 바보천치, 우울증환자 취급받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 나 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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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멈추지 않은 innovation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Exploring the Energy Frontiers 지난 5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일찌감치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여 베트남, 페루, 미국 등지에서 사업을 잇달아 성공시킴으로써 세계 자원개발시장에서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오늘도 세계 11개국 14개 광구에서 세계적 에너지기업들과 경쟁하며 에너지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Pioneering the World of Opportunities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Technology Leadership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Developing Future Flagship Technologies 세계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바다 속이나 땅 밑에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과 이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CCU (Carbon Conversion & Utilization) 기술 개발로 지구온난화 방지 및 신소재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기술,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Sharing Success and Delivering Happiness SK이노베이션은 세상의 행복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도 사회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의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문제에 대한 고민과, 이에 대한 해결노력을 통해 사회변화와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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