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청춘이 부럽다.
청춘이란 원래 배 곪고, 가난하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위해 열정을 쏟아붓는 그런 시기라고들 하지만 내 주위의 돈 없는 청춘들에게 돈이란 꿈만큼 귀한 것이다.
어찌보면 어느정도의 열정 역시 돈으로 구매 가능한 재화가 아닐까싶다. 돈이 있어야 무모한 열정을 부릴 수 있다. 언제든지 비빌 수 있는 언덕이 있어야 앞뒤 잴 필요 없이 뛰어들 수 있다는 말이다.
돈과 꿈 둘 중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돈을 택한 젊은이는 '자본주의의 노예', '패기없는 젊음'이 아니라 다독여 일으켜 세워줘야하는 '기회의 씨앗'이다.
돈을 택하든, 꿈을 택하든, 이 치열한 문항 중 하나를 선택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박수쳐주고 싶다. 걱정마라. 당신이 선택한거라면 뭐든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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