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초월"
취업하는 데에 있어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궁금해하기도 하고 준비를 많이 하는 부분이 스펙(Spec)이다. 언론에서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라고 기사화 된 것은 2014년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그런 기사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래도' 스펙 올리기에 기를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차 관문인 서류에 합격하지 않으면, 갖가지 모든 항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한다.
학력이 문제인가? 학점? 학과? 영어공인점수? 외국어 점수?
이력서 첨삭을 받고자, 이메일을 보낼 때 늘 함께 오는 내용이 있다.
'제가 학교가~라서요. 영어 점수가~라서요..'
내용을 참고하여 이력서를 열어보면 어느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학력과 학점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다. 헌데 왜 이런 걱정들을 하게 될까?
1. 스펙의 기준은 무엇일까?
스펙이 좋다. 부족하다의 기준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누가 기준을 만들고 무엇을 통해 나의 스펙이 좋다 부족하다 느끼게 되는 것일까? 바로 '나 자신'이다.
스스로가 타인보다 부족하다고 느끼고, 기존의 합격자들의 정보만으로 단편적인 결론을 내고 있어서 이보다 아쉬울 수는 없다.
2. 자신감
회사는 월급을 주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누군가를 키워준다기 보다 함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좋은 환경, 기업 문화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그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 회사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무엇을 채워나가야 하는 지에 대해 아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나 자신을 믿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고 당당하게 타인 앞에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시작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자.
오늘도 취업 관련 뉴스로 스펙보다는 직무 관련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채용을 하겠다는 내용이 뉴스 메인에 올라왔다. 하루 아침에 모든 기업이 바뀔 수는 없지만, 차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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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회사에서 스펙을 보더라도 직무 관련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확연히 난다는 것이다.
스펙보다 역량과 경험이 더 중요시 되고, 기사화 된 것처럼 표준 이력서가 마련된다면,
정해진 Form내에 타인과 다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인 인식 속에 있는 남들보다 좋은 학교, 학과 등이 중요한 것에서
누가 보아도 직무 관련성이 높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채용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이고, 관련된 것은 무엇일지를 먼저 고민하고 찾아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아직도
스펙이 고민이라면, 내 스스로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올려야 하고
스펙 외에 무엇이 부족한지 고민이 된다면 하고자 하는 일의 직무 관련 업무를 얼마나 해 보았는지,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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