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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참으라고만 해요?

왜 지금은 아니라고만 해요?

 

어떤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밤잠을 설치며 괴로움을 겪고 있는데, 

지금 그 순간을 넘어서야 한다고 합니다.

그 순간을 넘어서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넘어서지 못하면, 

어딜가나 같은 상황 혹은 다른 형태로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 잠시만 참으라고 합니다.

내려놓으라고

포용해보라고

 

아시나요?

내려놓음이라는 것은 포기의 또 다른 표현임을?

포용 또한 어찌할 수 없음에서 오는 포기라는 것을?

 

그 순간들을 포기하며 자신과 맞지 않는 상황에 맞춰지는 것과

그 순간을 벗어나 나의 주체성을 지키며 

성장하고자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그리고.. 결정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우리는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줄 때 공감도 해주지만

조금만 견뎌내 보라고도 합니다. 

실상 그 고통의 정도나 참았을 때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당사자에게만 있는데 말이죠.

 

때론 누군가와 숨쉬는 공기조차 함께 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죠.

때론 그 공간에서 조차 힘들 때가 있습니다.

 

참으려고 노력해도 안될 때가 있어요.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 현재의 상황에서 힘든 사람은 

자신을 내려놓고(라는 말로 하고 포기하며) 방향성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괜찮습니다.

지금 당신의 뜻대로 하세요.

의심없는 믿음으로 그 길을 가세요.

 

그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은 

그들의 결정에 질타보다는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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