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장의 문이 좁아진 상황이라도 아예 닫힌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채용이 진행되고 있으니, 부지런히 채용 공고도 살피고 직무에 맞게 자신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도록 답변 준비도 해 놓아야겠죠.
면접 답변 준비 시작은 지원하기 전부터이다.
면접 준비는 채용 공고가 오픈 된 이후에 하는 것이 아닌, 지원하기 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서류를 준비할 때부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커버레터 등에 자신의 이력과 역량을 담아야 하는데요. 이 때 작성되는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받게 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포함할 것인지 그리고 그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은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까지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서류를 작성할 때, 직무와 관련된 경험, 자격증, 학력과 성정 기재만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는 그야말로 현재의 약력을 나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별, 직무별 서류 내용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죠. '나'라는 사람은 동일하지만 지원하는 분야에 따라, 기업에 따라 내가 보여주어야 할 포인트가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표현을 하거나, 갖고 있는 역량과 경험 중에 어떤 것을 더 부각되도록 보여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죠.
면접 답변은 1:N으로 준비하자.
서류가 완성되면, 그에 따른 면접 예상 질문을 추려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자기소개, 입사 후 포부, 지원동기, 성격 장단점 외에도 자신의 경험과 역량에 관련된 질문을 받게 되죠. 최근에는 사례 중심의 면접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들도 준비를 해 두면 좋습니다. 단, 이 때 질문 하나 당 답변 한 개만 준비하는 것이 아닌, 질문 하나에 2~3개의 답변을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이는 같은 내용을 다르게 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재(역량, 경험)를 다각도로 보여줄 수 있게 해 주는거죠.
자신의 강점에 대해 설명할 때에도 개인 성격적인 측면, 업무적 측면, Teamwork으로 일할 때 측면 등에서 보여줄 수 있는 면모들이 다를 것입니다. 강점이라고 해서 표현하는 1~2개가 전부는 아니니까요.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사례 중심으로 여러개 준비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숨어 있는 보석 같은 경험들이 드러나게 되고 그것들을 다양한 질문에 다시 접목할 수도 있습니다.
팀웍으로 일했던 경험에 대한 사례가 업무적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될 수도 있죠. 그리고 면접을 진행하다 보면 질문의 흐름에 따라 답변의 내용이 융통성있게 바뀌어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가장 힘들었던 경험으로 준비했던 답변이 나의 강점으로 답변되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거죠.
살아가는 삶에서도 변수가 존재하듯이, 면접 준비를 할 때에도 항상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답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답변을 정리해 두고 무조건 암기를 하는 것 보다는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에 대해 이해를 하고 숙지한 다음, 키워드 형식으로 기억해 두세요! 외워서 말하는 답변은 준비된 자세가 아닌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지혜롭고 슬기롭게 대처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