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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하는 '준비'

달리기를 할 때도 출발선 안쪽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준비를 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준비는 왜 해야 할까요?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준비하면 취업할 수 있나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우리는 시작을 하기도 전에 준비과정부터 해야할 것들이 많은 것 같고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면 한걸음 나가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정해져있는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되지 못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에서 '완벽한'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누구의 기준일까요? 일분 일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서 완벽한 준비라는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완벽한'의 기준은 스스로 혹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의해 생겨난 것은 아닐까요? 무엇인가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듯 하고, 더 나아 보이는 듯한 상황을 보며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 부족하다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같습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준비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준비는 있습니다.
스스로를 믿을 수 있는 자세, 목표와 관련된 것들에 대한 경험, 데이터 축적들을 해 나가면서 언제든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것 또한 좋은 데이터가 됩니다. 우리의 경험은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어 주기 때문이죠.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싶다면 완벽해 질 때까지 준비하는 것보다는
필요 조건을 기본적으로 마련한 후에 한발씩 나아가며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는 것
그것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빠른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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