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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채용프로세스 이해 Ⅲ (면접의 이해 2/2)

부제 : 면접 잘 보는 준비  

면접 잘 보는 방법이 과연 존재할까?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존재한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면접에 대한 허상으로 인해, 필요이상으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인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다. 과연 면접은 어렵고, 두렵기만 한 걸까? 오늘은 채용프로세스의 최종 관문인 면접준비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취준생들은 면접을 앞두고 가장 긴장하고 어려워한다고 한다. 아마 채용프로세스의 마지막 단계라는 중압감과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면접의 불예측성 때문이다. 인터넷이나 각종 정보를 통해 해당 기업의 기출 질문 등을 조사하지만, 면접이라는 것이 매년 같을 수도 없고 이를 예상한다는 것도 범위가 너무 넓기에 그 중압감이 더욱 가중 되는 것 같다. 많은 이들이 면접을 앞두고 몇몇이 모여 면접 Study를 하지만 불안하기는 매 한가지이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취준생들이 면접 준비를 하는 일반적인 형태를 요약하면, 개인적으로 자소서, 지원기업 및 직무 숙지 등을 하고, 소규모 모임을 통해 면접 Study를 한다. 면접 Study 활동 시에는 각자 조사한 지원기업 및 직무에 대한 토의와 상호 모의 면접을 통해 각자의 고쳐야 할 점들을 지적하고 이를 반복하는 형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에서 열거한 면접준비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구성원 모두가 채용업무(면접)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들의 눈에는 발표 시 실수나, 스피치, 자세 등 아주 단편적인 모습만 보이고 이를 지적하기에 바쁘기 때문이다. 당연하다! 면접관 활동은 커녕 현업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면접을 볼 수 있을까?

기업에서 면접관에 선발되면 우선 면접의 본질에 대한 교육부터 받는다. 왜 면접을 보는지?, 면접이란 무엇인지, 어떤 목적과 자세로 면접에 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난 후에야 면접평가 기준에 대해 교육 받는다. 하지만 면접 Study에 참여 하는 취준생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정보나 경험이 없다. 그러다 보니 결국 눈에 보이는 부분만을 기준으로 면접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면접 준비를 위한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5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자신에 대한 이해

면접 시 면접관이 지원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의외로 지원자 자신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자소서 상의 내용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소서 작성시 도출한 자신에 대해 일관되고 간략한 설명이 필요하다. 또한 본인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경험이나 수상실적 등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도 미리 확인하고 인지하는 것이 좋다.

 

둘째, 지원기업과 직무 이해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만 많은 이들이 잘 설명하지 못한다. 적어도 지원 기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업계에서의 위상, 주력 제품(서비스), 경영 환경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함은 필수이다. 또한 지원 직무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같은 직무라 하더라도 해당 기업의 업무 분장 및 역할에 따라 세부적인 직무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직무 고유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면 자격 미달인 것이다.

 

셋째, 사실과 구체적 입증

아무리 자소서에 본인의 역량에 대해 잘 기술하였더라도 이를 곧이곧대로 100% 믿는 면접관은 드물다. 말이나 글로써야 무엇인들 주장하지 못할까? 적어도 자소서에 기재된 본인의 역량에 대해서만큼은 사실에 입각하여 구체적인 입증이 필요하다. 자칫 거짓으로 답변하다가는 거듭된 질문에 얼마 가지 않아 금새 들통나기 마련이다. 본인이 해당 직무에 적합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를 입증하는 것 또한 본인의 몫이다.

 

넷째, 말하기 연습

지나친 긴장은 특히 1분 자기소개와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한다. 사람인 이상 긴장하다 보면 의도와 달리 말이 잘못 나올 수도 있고, 실수도 한다. 하지만 첫 대답부터 “다시 하겠습니다.” 라는 말보다 한번에 끝내는 것이 좋다. 처음에 실수를 하고 이를 의식하다 보면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자소서 항목 만이 아니 면접 준비를 위한 각종 질문 항목에 대해 무한히 연습하자.

다섯째, 최근 이슈에 대한 관심

대개의 면접 질문 중에는 최근 이슈거리에 대한 질문도 꽤나 빈번히 나온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그다지 어려울 것도 없어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최근에 논란이 되는 각종 법률 관련 사항이라던지, 기술동향, 사회적 현상이 해당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면접관 입장에서 마음만 먹으면 질문할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평소에 이러한 사항에 대해 관심과 올바른 이해가 없다면 자칫 면접에서 낭패하기 십상이다. 가령 노동법 관련 질문이 던져졌을 때 지원자가 예전의 노동법에 대해 설명한다면 과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어렵지는 않지만 평소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기업 면접에서는 정치 관련 사항보다는 경제와 기업 경영에 관련된 사항이 주를 이루니 늘 꾸준히 관심을 가져두는 것이 좋다.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은 갈수록 고도화 되고 정교해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취준생들이 준비 못할 정도의 수준만은 아니다. 흔히 한국사회는 벼락치기의 달인 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취업에서만큼은 벼락치기가 잘 통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인재선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역량이란 과거의 축적된 결과로써 나타나기 때문이다. 아무리 잠재력이 높다 하더라도 지원자의 과거에서 해당 역량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미래에 대한 기대만을 가지고 인재를 선발하기에는 기업의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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