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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자기소개서 작성

 

 

앞 글에서 자소서의 올바른 이해에 관하여 이야기 하였다. 요약하자면, 첫째 자소서의 정의,둘째 기업이 자소서를 요구하는 목적, 셋째, 기업이자소서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 이상 3가지 이다. 첨언하자면지원자는 “어떻게 하면 자소서를 잘 쓸까?” 즉, 작문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과 내용의 자소서를작성할 것인가?” 라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소서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인터넷 상의 글이나, 취업교육(컨설팅)을 통해 경험한 내용이 다 비슷하다고 느낄 것이다. 왜 그럴까? 기업 현장에서 자소서 검토 시 담당자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작가를 뽑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기업은 자소서를 통해지원자가 해당 기업의 문화와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가를 검증한다.

 

과거 기업 내부에서도 인사 업무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스킬이나 지식을 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빙산의일각만 보고 마치 전체인양 여긴 것이다. 의외로 인사업무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하며, 수치에도 밝아야 한다. 당연히 채용업무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면의 본질을 모르고 취업관련 교육(컨설팅)을 하다 보니 외면에 보이는 이야기만 한다. 그러다 보니 취준생들이조금만 노력하면 인터넷 등에서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가지고, 뛰어난 언변으로 마치 매우 전문적이고, 전체인양 이야기 한다. 그러한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으로 자신만의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거나 습득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설사 인사(채용)업무를몇 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더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전에도 말했듯이 기업에서의 직무는 해당 직원의 역량(경험)과 직위에 따라 해당 업무에 대한 권한과 업무범위가 정해져 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취준생들이 어떻게 해야 기업이 요구하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소서를작성할 수 있을까?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은 생각 외로 훌륭한 컨텐츠를 보유한 취준생이 많다는점이다. 그런데 이들의 최초 자소서에서는 그러한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다. 몇번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면 자소서에 기록되지 않은 좋은 컨텐츠가 많다는 것이다. 왜? 해당 내용이 빠졌냐고 물으니,써도 될지 몰라 고민하다가 빼버렸다고 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취준생들이 이해하고 작성하려는자소서와 기업의 요구하는 자소서에 대한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어떻게 하면기업이 원하는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을까? 기업이 원하는 자소서 작성 4단계에 대해 알아보자.

 

 

1단계, 지원기업과 직무파악

취준생들이 자소서 작성 시 가장 주의할 점은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정확한 파악과 더불어 지원자 자신의 역량에 대해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으로보면 상당 수의 지원자들은 실제 본인이 보유한 역량 수준보다 자신의 수준을 높고, 과장되게 말하고 표현한다. 다시 말하면 기업에서 행해지는 업무수준을 낮추어 보고 있거나 자신의 역량수준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무리 형식을 잘 갖추고 좋은 내용(흔히 말하는스토리텔링, 스토리맵, 스토리마이닝 등 요즘 별의 별 기법을사용하여 마치 전문성이 있고 대단한 것처럼 표현하곤 한다.)으로 자소서를 작성하였다 하더라도 그다지효과적이지 못하다.

 

2단계, 보유 역량 도출

취준생들이 가장 약한 부분이다. 아니, 자신의 역량을 자신이 도출하지 못한다고… 그 이유는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역량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요즘 고등학교에서 조차 역량이란 단어를 흔히 사용하지만 의외로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드물다. 역량(Competency)=능력(ability)정도로만 이해한다. 100%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확한 의미도 아니다. 기업에서 말하는 역량은 그이 상의 의미를 가진다. 둘째, 방법론이다. 취준생 스스로가 본인이 보유한 역량이 어떤 것인지 이를인지하고 발굴 도출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정작 기업이 관심 가지는 역량을 보유하고있음에도 정작 자소서에는 이를 기재하지 못하고 있다.

 

3단계, 자소서 초안작성

일반적으로 취준생들이 자소서 작성 시 첫 걸음에 해당 되는 단계이다. 의외로 많은 이들이 앞의 두 단계를 소홀히 한 체 바로 3단계부터시작한다. 아마 대부분이 막상 자소서를 쓰려고 하면서 막막해 할 것이다. 당연하다. 마치 재료도 준비하지 않은 체 요리를 하려는 것과 다름없다. 자소서 초안 작성은 키워드 도출 – 단문 작성 – 장문 작성 이상 3단계 순으로 시작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처음부터 완성된 글을 작성하기 보다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컨텐트의 핵심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간단한 단문의형태로 표현하고 보다 자세한 내용이 포함된 장문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최초 도출된키워드를 중심으로 모두 다 장문의 형태로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절대 장문 작성 이전에 미리 도출된키워드를 제거하거나 정리해서는 안 된다. 이후 중복된 컨텐츠는 통합하고, 컨텐츠 분리가 필요할 경우 분리하여 기술해야 한다.

 

4단계, 컨텍스트(Context) 완성 및 검토

강의나 컨설팅을 하다 보면 컨텐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컨텍스트에 대해서는 의외로 알고 있는 이가 드물다. 컨텍스트(Context)의 사전적 의미는 “문맥”,”전 후 사정”,”맥락” 등으로정의한다. 아무리 좋은 컨텐츠라도 다른 이가 볼 때 이해하기 힘들다면 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취준생들이 보유한 좋은 컨텐츠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 컨텍스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 후 작성된 자소서를 몇 번에 걸쳐 검토하고 수정하고 다듬는 것이다. 아마검토할 때마다 미흡한 부분과 수정할 부분이 눈에 보일 것이다. 적어도 10회 이상을 권고 한다. 다만 불안한 마음에 주변 친구들이나 비전문가등 검증되지 않은 이의 검토는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자제하기 바란다.

 

자소서를 ;잘 작성하는 방법과습득은 의외로 간단하다. 글이라는 한계와 여러 사정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말하기는 어렵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취업과 관련된 대상과 현실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사전준비 그리고 자소서 작성의 반복된 연습이다. 각 단계별로 해당되는 세부 내용과 Action Plan, 방법론은당연히 있다. 다만 아쉽게도 취준생들이 이를 모르고 있거나 접해보지 못했을 뿐이다. 취준생들이여! 더 이상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알 수 내용을 현란한광고와 언변에 현혹되지 말자. 자소서 작성의 목적과 기업의 자소서 활용 목적만 정확히 인지하고 이해한다면자소서 작성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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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팜

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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