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면접 커뮤니케이션에서 주의할 점 Ⅱ
커뮤니케이션은 대인관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행위이다.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구사하기란 쉽지만은 않다. 더구나 면접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이라면 그 부담감은 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커뮤니케이션은 취준생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면접커뮤니케이션에서 주의할 점 두 번째 이야기
◎ 객관적 시각 유지할 것
면접에서 지원자의 주관을 뚜렷이 밝히거나 주장할 경우가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이 객관적 시작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지원자가 잘 아는 분야, 내용 또는 가치관과 관련될 경우 이를 객관적 시각으로 유지 하기란 쉽지 않다. 일부 지원자의 경우 평정심을 잃고 편중된 시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면접관의 시각은 어떠할까? 주관이 뚜렷함을 넘어 아집과 편향된 시각을 가진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 타 지원자의 말 꼬리를 잡지 말 것
타 지원자의 답변에 대한 의견을 묻거나, 토론 면접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이다. 타 지원자의 주장과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비판을 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단순 말실수 또는 어휘 선택 오류를 마치 큰 논리적 결함이 있는 듯 말 꼬리 잡는 식의 태도는 곤란하다. 오히려 균형된 시각으로 사실에 근거한 논리적 주장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지름길이다.
◎ Only One – 나만의 이미지메이킹
지난 “취업을 위한 전략적 이미지메이킹이란?” 글에서 이미지메이킹이란 외모, 외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말을 기억할 것이다. 그렇다 면접장에서 일어나는 목소리, 답변내용, 어휘선택, 몸짓, 눈빛 등 모든 것이 지원자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틀에 박힌 듯한 면접 자세보다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이미지메이킹 전략을 구사하자. 그렇다고 튀란 소리가 아니다. 자신이 최적의 인재임을 느끼도록 면접관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 커뮤니케이션의 지속성을 유지하자
면접에서 면접관에게 질문을 많이 받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단답형 답변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상호작용이다. 그럼에도 모처럼 온 질문에 단발성으로 대답한다. 본인을 어필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다. 경우에 따라 단답형으로 답변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질문은 적당한 부연설명을 필요로 한다. 지원자가 답변을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면접관으로 하여금 지원자 본인에게 많은 질문과 대화를 유도하는 것 또한 면접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 인정하고 맞서지 말자
면접 시 본인의 답변에 대해 면접관이 지적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경우 여러 반응이 나온다. 가장 최악의 대응이 면접관의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고 맞서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속 마음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겉으로는 침묵한다. 하지만 면접관들은 이를 귀신같이 알고 있다. 본인이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라. 그리고 설사 면접관의 지적에 오류가 있다 하더라도 절대 맞서지 마라. 과거 필자의 경우 일부러 잘못된 사실을 맞다고 우기며 이에 대응하는 지원자의 태도를 유심히 관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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