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나만의 자소서 작성 Ⅱ
부제 : 자소서 작성 3일 완성
부제에서 “자소서 작성 3일 완성” 이라 하였다. 왜 하필 3일 인가? 그 이유는 사전준비, 물리적 요구시간, 완성도 제고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최소 3일 정도 필요하다는 의미와 3단계에 걸쳐 자소서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포함하여 3일 이라 하였다. 그럼 이제부터 나만의 자소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이전 글 (#12. 나의 자소서 역량은? Ⅱ, 부제: 효과적인 자소서 작성)에서 자소서 작성 5단계에 대해 설명하였다. 앞으로 이야기 할 내용은 앞 글의 연장선상에서 실제로 자소서 일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1일차, 준비일
Step 1. 자아분석 및 보유역량 도출 / 희망 기업 및 직무 이해
본인이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준비하지 않았다면, 자아분석과 보유역량을 도출하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하고자 한다.
Step 1.1 자아분석 및 보유역량 도출
본인의 책상 서랍 속을 다 뒤집어라! 예전 다이어리, 보유자격증, 물품, 기념품, 기록 등 관련 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리스트를 작성하자. 리스트를 작성할 때 단어 또는 어휘로 작성하고 카테고리별로 구분하자. 이후 도출된 단어나 어휘를 단문의 형태로 만들고 이를 구체적인 장문의 형태로 작성하자. 요약하면 단어/어휘-단문-장문. 여기서 장문 작성시 팩트를 기반으로 구체적이면서도 간략히 작성할 것. 마지막으로 장문을 통해 본인의 자아와 역량을 구분하여 리스트를 정리할 것.
Step 1.2 희망 기업 및 직무 이해
원하는 기업과 직무 리스트를 작성할 것.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은 기업 선정 시 본인의 역량을 고려하고, 너무 많은 수의 선정은 곤란하다. 특히 직무의 경우 많아도 3개 이내에서 선정할 것. 선정 작성이 끝나면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해 조사할 것. 기업의 경우 해당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최근의 SNS, 신문기사 등도 꼼꼼히 조사할 것. 그리고 직무의 경우는 해당 기업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채용공고 내용을 다시 한번 꼼꼼히 검토하고 NCS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 동일한 직무라도 기업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2일차, 매칭일
Step 2. 자소서 분석 / 자소서 스토리 구성
1일차에서 선정한 희망기업과 직무리스트를 기반으로 해당 자소서를 분석하자. 주의할 점은 아무리 간단한 질문이라도 꼼꼼한 검토를 거쳐 기업이 요구하는 질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것. 이후 기존에 도출한 자아분석 자료와 보유역량을 기반으로 해당 자소서 항목과 매칭할 것. 이때 관련 항목은 중복되어도 좋으니 모두 다 매칭하기 바란다. 다음으로 매칭된 결과를 토대로 글을 전개하기 위한 전체적인 스토리를 구성하자. 마지막으로 자소서 항목에 해당되는 1일차 결과를 배치하고 해당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하자
3일차, 작성일
Step 3. 자소서 작성 및 검토
2일차에 작성된 초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자소서 작성이다. 글자수를 고려하지 말고 최대한 구체적이고 결과중심으로 작성할 것. 이후 작성된 자소서를 검토하고 내용 중복이나 글 전개, 문맥등을 고려하여야 하며, 자소서의 질문 항목에 적합한 대답인지를 검토한다. 이 경우 미리 해당 내용을 삭제하여서는 안 된다. 처음 검토 시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해당 내용이 필요할 경우 처음의 의도와는 달리 변질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별도의 저장을 해야 한다. 끝으로 정리된 자소서를 수 차례 걸쳐 검토 해야 한다. 검토시 사실관계 확인, 잘못된 팩트 수정, 오탈자 검토 특히 지원기업 및 직무확인은 필수이다.
지금까지 자소서 3일에 걸친 자소서 작성 절차와 내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본 글의 내용을 글로써 간단히 설명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자소서 작성이 막막한 어떤 이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자소서 작성의 본질은 기업이 지원자에게 궁금해하고, 검증하기 위한 질문에 대한 지원자의 답변과 보유역량 및 가치관에 대한 답변서이다. 따라서 핵심은 자소서 각 항목에 대해 얼마나 적합한 답변과 본인의 역량을 입증 하였는가 하는 점이다. 본 글에서 이야기 하듯 쉽지만은 않다. 직접 설명 듣고 코칭을 통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래도 단 하나의 정보가 아쉬운 이 시점에서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필요하다면 연락 주시길… 간단한 조언이라면 아무런 부담 없이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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