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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 I

 

부제 : 기업, 직무 그리고 조기이탈의 관계

 

 

취업 정보를 수집하거나 취업 관련 교육을 받다 보면 늘 접하는 내용이 있다. 바로 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언뜻 들으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상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과연 지원기업과 직무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오늘은 취준생이 알아야 할 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은 과거에 비해 취업 정보 수집이 쉬운 편이다. 아니 쉬운 것을 넘어서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기까지 한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내가 지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해 어디까지 알아야 할까? 그리고 왜 그러한 내용을 알아야만 할까? 채용 절차 중 기업이 지원자에 대해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해 묻고 검증하는 절차는 흔한 일이다. 지원자들은 당연히 해당 질문과 검증을 대비해 준비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예상외로 많은 지원자들이 지원기업과 직무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지어 무지하기까지 한다. 기업이 입장에서는 그러한 지원자들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며, 결국에는 취업 실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업은 왜 그들의 기업과 직무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Right Person에 대한 채용과 채용 후 조기 이탈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기업이 채용 시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채용인원의 조기 이탈이다. 여기서 말하는 조기 이탈은 다소 차이는 있으나 입사 후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조기 이탈은 채용 실패를 의미한다. 국내외 연구에 의하면 채용 실패 시 기업은 해당 급여의 24배 정도 기회비용을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 당연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채용 실패를 최소화 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왜 기업은 지원자에게 해당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것일까? 그 답은 채용 실패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조기 이탈자(1년 이내 퇴사자)의 퇴사 이유를 분석해 보면 대략 3가지 정도로 나타난다. 첫째, 생각했던 회사가 아니어서 둘째, 실제 업무가 생각과 달라서 셋째, 연봉문제 과거의 경험으로 보면 어떤 이유를 대든 간에 결국은 위 3가지 이유로 귀결된다.

 

첫째, 생각했던 회사가 아니어서…

대부분 해당 기업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한 퇴사이다. 다면 면전에서 대 놓고 말하지 못하고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는 말로 포장할 뿐이다.

 

둘째, 실제 업무가 달라서…

이는 본인이 부여 받은 직무에 대한 불만이다. 입사 전 알고 있던 직무와 실제 직무와의 차이를극복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전에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 부족이 원인이다.

 

셋째, 연봉문제이다.

입사 전 본인이 기대 연봉보다 낮을 경우 발생한다. 이는 외부에서 잘못된 정보를 접한 경우와 일단 취업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입사 했으나 기대 보다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발생한 경우이다.

 

 

윗글을 통해 왜 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지에 대해 납득이 가는가? 당연히 기업은 자신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지원자를 기피한다. 채용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문제는 기업이 아니라 지원자 자신을 위해서이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입사 전 기대와는 달리 현실과의 차이가 크다면 조기 이탈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기업에 대한 정보는 해당 기업에 대한 모든 이력을 외우라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지원자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해당 기업의 주요한 이력과 기술적 성과 등 언론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인지하는 수준 정도 이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의 대내외 활동을 통해 그들의 가치관과 본인의 적합도를 가늠해 보라는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것은 지원자의 관심과 기업문화에 대한 적합도를 측정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지원직무는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단순히 직무명칭에 현혹되어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직무의 경우 해당 직무 지식에 대한 검증도 있다. 하지만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TV나 언론 등에서 막연히 나오는 내용이 아니라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야 한다.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요즘은 많은 기업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소개를 하고 있으며, 워크넷 또는 NCS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취업 후 조기 이탈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취준생들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무리 가고 싶은 기업에 취업한들 그곳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한다면 시간낭비가 될 수 밖에 없다. 흔히 면접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질문이 왜 우리 기업에 지원했는지? 지원동기에 관한 질문이다. 외부에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진실로 취준생들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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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팜

주식회사 플랫팜은 2017년 인포뱅크로부터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와 R&D 자금 연계를 기점으로, SBA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최우수상, 베트남 글로벌 컨퍼런스 SURF 컴피티션 우승을 하였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8년에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을 거듭하였고, 2019년 삼성전자와 기술 제휴를 통해 당사 이모티콘 플랫폼인 `모히톡(mojitok)` 서비스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연 3억 대의 기기에 탑재되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베트남 법인 Zookiz에서는 신한그룹 퓨처스랩의 프로그램 지원에 힘입어 베트남 최대 플랫폼 VNG zalo와의 파트너십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구글 <Tenor> 검색서비스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 국제 AI학회 <ACL> SocialNLP 챌린지 1위, 2020 Kocca 스타트업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Facebook 그룹의 Whatsapp 메신저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는 한 편, 동남아시아 최대 사무용품 전문 업체 Thien Long과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마켓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누적 투자액 50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상품성의 융합을 통해 세계 무대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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