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면접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
흔히들 문제가 발생하면 상당한 원인을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 부재라고들 말한다. 크고, 작고, 단순하거나, 복잡한 일 가릴 것 없이 늘 포함되는 원인 중 하나이다. 과연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이란 무엇일까? 언뜻 쉬울 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이란?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으로, 어떤 개인 또는 집단이 상호간에 정보, 지식, 사고, 의견, 경험, 상황, 감정 등을 전달하고 그것들을 받아들이면서 상호간의 의미를 추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커뮤니케이션은 정보, 지식, 사고, 의견, 경험, 상황, 감정 등을 상호 공유하는 것이다.
그럼 면접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존재할까? 당연한 말이지만 그렇다. 반드시 존재할 뿐만 아니라, 그 중요도와 복잡성은 더욱 크다. 많은 이들이 면접을 앞두고 스피치 교육을 받거나 이를 훈련하지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면접에서의 스피치(말하기) 또한 커뮤니케이션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말이다.
면접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말하기와 듣기가 아니다. 상호간의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역량과 조직 및 직무 적합성을 검증하며, 지원자는 자신이 해당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과는 달리 상대방의 주장을 검증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면접과 같은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나름의 절차와 형식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많은 이가 면접 준비를 위해 스피치 교육을 받는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애석하게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서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특히 단순 스피치 교육과 짧은 기간 동안의 훈련은 더욱 그렇다. 일부 스피치 교육의 경우 획일화 된 아나운서 톤의 교육을 하거나, 취준생의 경우 본인의 환경과 조건에 관계없이 이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면접은 말솜씨 즉, 말 잘하는 사람을 골라내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흔히들 면접에서 말을 잘해야 한다고들 생각하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기왕이면 말 솜씨가 좋은 이가 좋겠지만 이점이 필수조건은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중인 취준생들은 말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 보다는 본인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과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사표현 하는가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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