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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자유다. 취업은 운칠기삼이라고 사실 정해진 답은 없으니 말이다. 다만 지원 이력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자.

 일단 지원을 하겠다는 마음에는 아마 조급함이 있을 것이다. 이번 공채가 지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수시 채용이라면 또 언제 채용 공고가 날지 기약할 수도 없고 말이다. 그래서 답이 없다. 타이밍과 운과 준비가 딱 맞아 떨어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타이밍의 애매함에 걸리면 고민이 많아질 수 밖에 없기는 하다.

 우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조급함으로 일단 지원했을 때를 생각해보자. 물론 준비가 안됐지만 최종 합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매우 독특한 점을 우수하게 평가 받았다던지,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낮은 허들로 합격이 될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그런 운을 바라고 무언가 하기엔 성공률이 너무 낮지 않을까? 그리고 가장 큰 리스크는 불합격 했을 때 그 이력이 인사 시스템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준비를 잘해서 다시 지원한다고 해도 그 이력이 발목을 붙잡을 수도 있다. 

 

필터링

 가장 안좋은 경우가 불합격 이력이 있어서 자동으로 불합격되는 경우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경우다. 회사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1년내 재지원자는 불합격처리로 기준을 잡을 수도 있겠다. 실제 어떤지는 해당 기업의 담당자만 알겠지만...

 

고정관념

 자동으로 필터링 되지 않고 사람이 직접 평가 한다고 해도 고정관념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사람 불합격 했었네?' 그러면서 바로 '이유가 있으니 불합격 했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꼼꼼하고 부정적(?)으로 검토를 하기 마련이다. 

 이 두가지 이유로 일단 지원했을 때, 그리고 불합격 했을 때 당면할 수 있는 리스크가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완벽한 준비라는 건 없기에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그 정도가 너무나도 준비가 안된 상태라면 불구덩이 속으로 '일단'지원하는 건 무모한 결정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정도 준비가 됐다면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해 볼만도 하다. 위에서 말한대로 준비가 살짝 덜 되도 독특한 매력이나 능력으로 합격이 되는 경우도 있긴 하니까 말이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묻는다면... 준비가 많이 안된 상태에서 일단 지원하는 건, 성냥이 딱 하나 있는데 일단 태우는 거라고 답하고 싶다. 하얗게 붙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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