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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하게 되면
불안한 나머지 스터디그룹을 찾는다.


그리곤 모여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기업의 족보를 가지고 함께 논의해 보고
모의 면접까지 해본다.


물론 모여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추천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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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함]
취업 스터디가 꼭 필요한 사람은
그만큼 정보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절실해서 스터디를 찾게 된다.


그리곤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기 위해
그룹으로 들어가게 된다.
스터디 그룹에는 주로 그런 사람들이 모인다.
그리곤 각자 모은 정보를 나눠 공유한다.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정보가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 논의를 한다는 것이
그렇게 효과적이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은 취업스터디가 필요한가?


[경쟁]
스터디원들은 보통 같은 업종이나 기업으로 묶인다.
잠재적 혹은 직접 경쟁자라는 말이다.


같은 정보를 나누고 같은 논의를 하면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스터디를 할 때,
고급 정보는 공유하지 않으며
널려있는 정보들로만 가지고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정말 정보가 없던 절실한 사람은
그 널린 정보조차 고맙게 여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당신은 취업 스터디가 필요한가?


[모범답안]
취업 스터디를 하게 되면
모범답안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자기소개서와 면접스킬이 나오게 된다.


문제는 스터디를 한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된다는 것이다.


흡사 가로수 길을 걷다 보면
비슷하게 생긴 여자들을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달까?


인사 담당자 입장에선
흔하디 흔한 모범답안을 가져오는
모범생을 뽑고 싶진 않다.


그럼에도 당신은 취업 스터디가 필요한가?


[프레임]
스터디를 하게 되면 정보도 공유하지만
서로의 자소서를 검토해 주거나
모의 면접으로 컨설팅을 해주기도 한다.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전교 300등 고3이 전교 301등 고3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것과 같다.


대학교 2학년 선배가 갓 들어온 1학년에게
인생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과 같다.


결국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여
비슷한 관점과 기준으로 논의하는 것이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나
현업 면접관들이 보는 관점과
상당히 많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당신은 취업 스터디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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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말했듯이
스터디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스터디가 꼭 필요할 만큼 절실하다는 것은
혼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조차
기본적인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것을 반증한다.


필자의 후배는 스터디 없이
혼자 준비하여
신한은행/LG전자/신세계에 모두 합격하였다.


놀라운 결과이기도 하지만
목적이 분명하고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성공의 이유다.


스터디를 하려면 제대로 된 스터디를 하고
아니라면 혼자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당신은 취업 스터디가 필요한가?


다시 말하지만
취업 스터디가 전부 나쁜다는 것은 아니다.


혼자서는 항상 나태해지기 때문에
스터디를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도 있고,


혼자서는 정보를 구하기 어려워 스터디를 통해
알 수 없었던 정보를 구할 수도 있다.


다만 스터디를 하기 전에
본인의 의지를 강하게 하고
혼자서 해볼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취업 스터디를 한다면
양질의 스터디 그룹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취업 스터디를 통한 취업 성공 사례도 많으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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