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이 없는 질문 - 면접 상황
이번에는 면접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면접까지 가려면 자소서를 통과해야겠지만
필자의 글은 순서가 없으니
붙었다 치고 면접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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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도 보고 신입도 보다 보면
웬만한 질문 패턴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구조화된 면접도 그렇고(짜여진 질문)
비구조화된 면접도 마찬가지다(자유질문)
인터뷰어에 따라 답을 정해두고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답이 없고 단순히 지원자의 생각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답을 정해두고 질문을 하는 경우엔
인터뷰어가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모르고
반대의 대답을 한다면
아무리 말을 잘해도 불합격이다.
자유 질문의 경우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에 자신의 생각을
철학에 근거해서 논리 정연하게 말하면 된다.
그런 점에서 내가 지원하는 회사 사정에 대해
빠삭하게 모른다면
자유질문에 기반하여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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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질문]
3가지 질문 유형이 있다.
지원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생활에 대한 질문
인성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질문
업무역량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다.
업무 역량에 대해 파악하기 위한 질문은
또다시 세부적으로 나뉜다.
업무 관련 경험
업무 관련 지식
업무 관련 실무 능력
많은 신입 지원자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업무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대로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업무 관련 지식과 경험, 실무능력이 있다면
누구보다 눈에 띄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면접을 보다 보면
어필을 못하는 지원자가 대다수이다.
너무나 추상적으로 대답하기 때문이다.
업무 관련 경험이 많은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질문해보면
그냥 단순 경험 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는 지원자.
업무 관련 지식을 구체적으로 질문해보면
딱 질문하기 전까지의 수준만 알고 이는 지원자.
업무 관련 실무능력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자격증만 있는 것 같은 지원자.
결국 업무 관련 질문의 해결책은
신입의 처지에서 얼마나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느냐이다.
많은 지원자들이 추상적으로 준비해 간다.
신문의 헤드카피만 있는 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만의 정리와 해석,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더불어 자신의 철학까지 견고하다면
금상첨화다.
[그 밖의 질문]
인성 관련 질문도 마찬가지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두리뭉실 사람 좋게 넘어가는 건 좋지 않다.
인상은 그냥 좋아 보이는 것도 좋지만
인성은 회사에서 그냥 어물쩍 넘어가지 않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리하게 파고들어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는
스마트한 인성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철학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
그리고 문제 상황의 경험으로부터
깨달은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정리된 내용이
너무나 공격적이고 부담스럽다면
그런 문화가 있는 회사를 찾아야겠지만 말이다.
생활 관련 질문은
긴장을 풀어주려는 질문이기 때문에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긴장 없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긴장이 없어야 하겠다.
긴장을 많이 하면 어느정도 배려는 해주겠지만
긴장을 하지 않으면
깡다구가 있는 거 보니 내공이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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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은 구체화이다.
정답이 있는 질문은 우리가 예상하기 어렵다.
그러니 최대한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이야기하여
나만의 정답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된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그리고 인터뷰어가 반박하면
융통성을 발휘하여 답변을 하던지
다시 반박을 해도 된다.
사실 반박을 하는 게 좋을지
융통성을 발휘하는 게 좋을지는
회사와 지원자간 궁합에 맡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헤드카피만 가지고 면접에 임하지 말고
헤드카피 안의 상세 내용까지 모두 준비해서
면접에 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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