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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잃게 되는 것
#리더십 #관심 #심리적안정감 #존중 #따뜻함



1.

예전에 한 리더와 일 했을 때 일이다.

팀원들이 많은 양의 업무에 치이며,

말도 못하고 큰 고생을 하고 있었다.



나는 직속 리더에게 말을 건넸다.

실장님이 애들한테 힘내라고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생이 많다. 수고한다. 잘하고 있고, 조금만 힘내자"



그러자 예상치 못한 답변을 받았다.

"그런 게 왜 필요해요? 그런 말이 도움이 돼요?"

"그리고 그들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왜 거짓말을 해야 하죠?"



2.

실제로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

억지로 칭찬하거나 말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놓치고 있는 게 있다.

바로 팀원들에 대한 관심이다.



결과주의, 성과주의가 기업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건,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일하는 과정에 대해 리더가 전혀 관심이 없다면

팀원은 결과에 포커싱 될 수밖에 없다. (심리적 압박)

그런데 무언가에 간절해지면

인간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다.

초조해지고, 불안해지고, 긴장이 되는 것이다.

결국 본연의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런 원리는 취업 준비생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수록

을의 마인드가되고, 본인의 매력과 강점을 잃게 되는 것이다.



3.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리더가 팀원이 하는 일의 과정에 관심을 갖는다면?



목표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어떤 고생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리더가 알아준다면?

그리고 격려, 위로, 피드백 혹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거기서 발생하는 신뢰, 심리적안정감, 존중받는 느낌은

팀빌딩과 조직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매니징이 아니라 관심이다)



4.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더 쉬운 말로 표현하면 따뜻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리더가 아니어도,

동료간에도 관심을 가지고, 따뜻함을 주고 받을 수 있다.



퇴근할 때 동료 혹은 팀원에게 건네는 한 마디가

리더십과 팀빌딩, 조직문화, 성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오늘 계약서 새로 처리하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엄지 척! 내일도 화이팅 합시다!"



조직문화, 리더십, 신뢰는 거창한 게 아니라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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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비스는 15년 이상의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임팩트 벤처 그룹입니다. 사회 및 공공이 해결하지 못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임팩트를 전파하고자 기업들을 발굴, 투자, 육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창업 초기, 많은 시행 착오를 경험하며 20대 초반의 우리는 "인생의 30년 여정"에 대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는 사회 전반적으로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이 꺼지며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고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단지 재미와 의지만이 아닌, 철학과 미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는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학 외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라고 결심하며 과감히, 그리고 무모하게 창업과 사업이란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 30년 여정 중 15년이 지난 지금, 크레비스는 시장 실패 영역에서 직접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도전에 동참하는 용기 있는 후배들을 지지하고, 공동창업자로 육성하며, 임팩트 펀드 운영을 통해 임팩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크레비스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www.crevi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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